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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다니엘 가르네로 감독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플레이에 분노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파라과이 가르네로 감독이 비니시우스의 플레이를 질타했다. 파라과이는 비니시우스에게 굴욕을 당한 것이 분명 씁쓸하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29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라스베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2024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D조 2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1승 1무를 거뒀고 파라과이는 2패를 당했다 .

경기 초반부터 브라질이 공격적으로 나왔다. 전반 30분 파케타의 슈팅이 파라과이 수비진의 손을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파케타가 나섰는데 실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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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실축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기세가 끊기지 않았다. 오히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5분 비니시우스가 파케타의 어시스트를 받아 첫 골을 넣었다. 전반 43분 사비우가 호드리구 슈팅에 이은 세컨드볼을 마무리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브라질이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3점차 리드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5분엔 파라과이 수비진이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비니시우스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브라질이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파라과이가 추격골에 성공했다. 후반 3분 알데레테가 날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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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다시 도망갔다. 후반 17분 사비우의 중거리 슈팅이 파라과이 수비진 손에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파케타가 다시 키커로 나서 이번에는 골 맛을 봤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브라질의 4-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비니시우스의 행동이 화제를 모았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4분 비니시우스가 측면에서 파라과이 수비수 2명을 상대로 '사포'를 시도했다. 사포는 상대 머리 위로 공을 넘겨 제치는 기술이다. 일각에선 사포를 두고 상대를 기만하는 기술이라고 평가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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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다니엘 가르네로 감독이 비니시우스의 개인기에 분노했다. 그는 "비니시우스는 분명히 상대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다. 심판의 존재 이유가 바로 이거다. 심판은 비니시우스에게 제재해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사포는 과거에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21년 당시 파케타가 프랑스 리그앙 경기 도중 사포를 사용해 상대 수비수를 제쳤다. 그런데 당시 주심이 파케타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를 본 네이마르가 "아름다운 축구는 이제 없다"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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