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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그에서 6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원 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에서 강원 FC를 상대한다. 인천은 승점 20(4승 8무 7패)으로 9위, 강원 FC는 승점 31(9승 4무 5패)로 5위에 올라있다.
홈팀 인천은 이번 시즌 분위기가 최악이다. 2022시즌 4위를 기록했고, 2023시즌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경험했다. 과거 인천을 대표하던 '생존왕' 이미지를 벗었지만 올 시즌 제대로 흔들리고 있다.
인천은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마지막 승리가 지난 5월 18일 열렸던 1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였다. 가장 최근 홈에서 이긴 건 5월 1일 10라운드 전북 현대전이다. 한 달이 넘도록 승점 3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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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공백도 있다. 주장 이명주가 쇄골 골절로 이탈했고, 이번 시즌 3골 3도움을 기록한 제르소가 발등 부상을 입었다. 최전방 공격수 천성훈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다. 중원과 공격에서 핵심 자원이 이탈했다.
원정팀 강원은 올 시즌 돌풍이 엄청나다. 강원은 이번 시즌 초반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11라운드 수원 FC와 경기를 기점으로 7경기 무패를 달렸다. 7경기 동안 강원이 얻은 승점은 무려 19였다. 한때 리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엔 주춤하는 모양새다. 강원은 18라운드 김천 상무, 19라운드 FC서울을 상대로 패배했다. 상위권 경쟁팀들이 승점을 쌓으며 강원의 순위도 어느덧 5위까지 떨어졌다.
강원도 전력 누수가 있다. 시즌 초반 돌풍에 크게 기여했던 수비수 이기혁과 윤석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공격수 가브리엘과 미드필더 김이석도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지난 19라운드에선 김대우가 발목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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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공격을 이끈 야고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야고는 울산 현대 이적이 가까워진 상황이다. 다만 이적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경기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인천은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중위권과 격차가 벌어진다. 잊고 있었던 생존왕 시절이 다시 찾아올 수도 있다. 강원은 인천을 잡게 된다면 4위까지 도약이 가능하다. 상위권 경쟁을 위해선 승리가 필수다.
최근 5경기 전적은 2승 2무 1패로 인천이 다소 앞선다. 올 시즌 1라운드 로빈 맞대결에선 강원이 4-1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선 어떤 팀이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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