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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 임관식 감독은 수원전 각오를 드러냈다.

안산 그리너스는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맞붙는다. 수원(7승 4무 7패, 승점 25점)은 6위에, 안산(4승 4무 10패, 승점 16점)은 13위에 위치해 있다.

안산은 주현성, 고태규, 최한솔, 김정호, 김재성, 박준배, 김민성, 이지승, 노경호, 김범수, 김응열이 선발로 나선다. 김영호, 이지훈, 김도윤, 김진현, 강준모, 한영훈, 김지한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임관식 감독은 지난 서울이랜드전 3-0 승리에 대해서 묻자 "매 경기가 그렇다. 선수들은 사력을 다해서 경기하고 있다. 어느 때나 똑같다. 서울이랜드가 우리를 쉽게 생각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상대가 못한 게 아니다. 상대가 못하도록 우리가 만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실수를 유발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근 수원전 3연패로 인해 동기부여가 클 것 같다는 질문에 "선수들은 오히려 긴장감은 없다. 물러서는 것 없이 해왔던 것처럼 한다. 수원이 총력전을 펼치는 라인업을 내세웠는데, 우리도 마찬가지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물러섬 없이 하겠다. 있는 그대로 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임 감독은 수원전 공략하는 부분도 밝혔다 "수원은 감독이 바뀌면서 짧은 시간 안에 조직력을 끌어올려 경기력이 좋았다. 선수들의 파이팅이 좋다. 좋은 경기를 하고 있으나 우리가 잘하는 부분, 볼 탈취, 인터셉트 등을 무기로 하고 있다. 실수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오늘 또한 마찬가지다"라며 수원전 주안점을 이야기했다.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은 박준배가 이번에도 선발이다. 임 감독은 "훈련을 하면서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선수를 만들었다. 경기장에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했고, 나의 신뢰에 더불어 박준배도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가치를 상승시켰다"라고 했다.

적장 변성환 수원 감독과 P급 지도자 자격증을 같이 받았다. 임 감독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있다. 변 감독이 직접 와서 서울이랜드전을 봤다. 아마 데미지를 입고 가지 않았을까 싶다. 초반부터 경쟁이 기대가 된다"라며 기대감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임 감독은 "우리 안산은 수비를 잘한다. 수비를 최고의 목적으로 둔다. 수비를 득점으로 연결하면 더욱 좋겠지만, 이는 아쉬웠던 부분이다. 서울이랜드전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고, 이번 수원전에서도 결과를 가져오면 좋겠다. 경기력에서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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