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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지연·황재균 입닫꾹, 팝핀현준·박애리 고소..이혼설 온도차 정답은 뭘까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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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F/W서울패션위크 ‘이상봉' 컬렉션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팝핀현준-박애리 부부가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19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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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이혼설, 불륜설을 대하는 두 부부의 온도 차이가 이렇게 다르다. 정답은 무엇일까.

연예계를 대표하는 두 부부가 이혼설, 불륜설에 휩싸였다. 모두 사실무근, 가짜뉴스였지만 애정을 공공연하게 드러내왔던 부부였던 만큼 충격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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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룹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부부다. 발단은 지난 25일 KNN 파워FM 라디오와 유튜브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중계하던 이광길 해설 위원은 광고 시간에 “황재균 이혼한 거 알아?”라고 말한 부분이었다.

캐스터가 “기사 떴어요?”라며 깜짝 놀라자 이광길 해설 위원은 “좀 이따. 국장님에게 이야기 들었다. 시합 때 빌빌 거린 이유가 있다. 집안이 시끄러운데 뭘 하겠나”고 말했다. 이후 상황을 파악한 캐스터는 “해설위원님이 그런 소문을 누군가에게 들었다는 것이지 공식이 아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광길 해설위원도 “(라이브 중이라는 것을)깜빡했다.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나 이 말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퍼졌다. 지연 측이 “지연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고, 이광길 해설 위원도 “오해했다. 다른 사람 이야기만 듣고 잘못한 것 같다”고 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지연이 결혼 반지를 하고 있지 않다는 점, 최근 황재균 논란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다는 점, 이혼설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이혼설의 잔불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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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가짜뉴스를 뿌리 뽑겠다는 부부는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다. 팝핀현준과 박애리가 분노한 건 유튜브에서 시작된 가짜 뉴스다. 한 채널에서는 팝핀현준의 어머니가 박애리가 아들을 낳지 못해 쓸모 없다는 말을 했고, 팝핀현준이 자신의 댄스학원에 다니는 딸보다 5살 많은 제자와 불륜 관계라고 주장했다.

팝핀현준은 일단 저는 댄스학원을 하지 않습니다”라며 전제 조건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팝핀현준은 “이따위 가짜뉴스에 나오는 내용은 개소리”라며 “요즘 아이들도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고 소통하는데 이런 나쁜 사람들 때문에 괜한 에너지를 써야 하는 게 참 화나고 기분 나쁘다”고 불쾌감을 보였다.

이후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유포하는 영상들과 댓글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악의를 가지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나쁜 사람들이 제대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내 남편, 내 가족을 힘들게 하는 나쁜 사람들, 꼭 잡아줄게. 사람 잘못 건드렸다”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가짜뉴스를 대하는 태도에 정답은 없다. 대부분이 불쾌감을 드러내며 법적대응에 나서지만 지연·황재균 부부처럼 공식입장을 밝힌 뒤 이렇다 할 태도를 취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한 정답 중 하나는 정보의 진위여부를 반드시 팩트 체크해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이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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