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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마련한 용산 아파트를 급매하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1일 서유리는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미용실 샴푸 하는 곳에서 쪽잠을 자고, 차 안에서 자고, 촬영장 대기실 쇼파에서 마련한 내 첫 집이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친척집, 외진 곳의 월세집에서 전셋집으로,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순수하게 내 힘으로 마련한 집이어서 더 의미가 큰 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집을 누군가를 위해서 한 사인 몇 번으로 허무하게 날리게 되어 상심이 깊다. 심지어, 그 누군가는 계속해서 내 탓을 한다. 가끔 그래서 세상이 나를 상대로 트루먼쇼를 찍고 있나 싶기도 하다. 아니, 너 혼자 찍고 있는 거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유리는 용산 아파트를 판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더 좋은 분에게 매도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내 첫 집. 인테리어 하나 하나 내 취향대로 고른 내 손이 구석구석 닿아있는 내 보금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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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는 지난 3월 최병길 PD와 이혼하며 돌싱이 됐다. 그는 최병길 PD와 결혼 후 대출 독촉을 받았으며, 5년 간 최병길 PD가 자신에게 6억 원 가량을 빌려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병길 PD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 이혼 협의 과정에서 서로 공개하거나 언급하지 않기로 한 부분들을 언급한 것도 이유를 모르겠다. 그 와중에 서유리 씨가 주장한 부분들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해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의 입장 발표 후 “계속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한다면, 계좌 이체 내역이나 X와 협의 사항이 담긴 모바일 메신저 대화, 이혼 협의서 같은 증거 자료를 공개하는 방법 밖엔 없어”라고 경고했고, 최병길 PD는 아버지에게 받은 문자를 공개하며 진흙탕 싸움은 소강 상태가 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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