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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첫 멜로' 마친 위하준 "'졸업'=성숙한 나를 만나게 해 준 작품"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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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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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위하준이 로맨스 첫 주연작 '졸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위하준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졸업'에서 이준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서혜진(정려원 분)이 자신 때문에 상처받고 무너지는 모습에 아파하고 절망하고 분노하는 감정들을 섬세하고 유려하게 풀어내며 애틋함으로 전반부를 이끌었다. 극 후반부는 우승희(김정영) 부원장과 최형선(서정연)을 상대로 분노를 유발하며, 담담한 표정과 서늘한 눈빛, 촌철살인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위하준은 '졸업'을 통해 한층 깊고 섬세해진 감정 연기, 정려원과의 완벽한 멜로 케미와 호흡을 보여주며, 이준호라는 인물을 복합적 매력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냈다.

또 한번 연기 스펙트럼의 확장을 보여줬다는 호평 속에 첫 로맨스 주연 작품으로 신흥 멜로킹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는 평가를 이끌었다.

유종의 미를 거둔 드라마 '졸업'을 끝내며, 위하준은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작품에 대한 소회를 1일 소속사 엠에스팀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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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위하준 '졸업' 종영 관련 일문일답.

◆ '졸업'은 배우 위하준에게 어떤 의미의 작품인가?

- 미성숙하고 늘 스스로 부족하다고만 느꼈던 나로부터 졸업하고 더 성장하고 성숙한 ’나‘를 만나게 해준 작품입니다.

◆ 가장 애착이 가고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그 이유도 궁금하다.

- 6부 엔딩 준호가 혜진에게 교무실에서 고백하는 신이다. 준호의 가장 순수하고 애틋한 감정이 섬세하게 잘 담겨진 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신이 가장 애착이 남습니다.

◆ 이준호를 직접 연기한 배우로서 '이 친구가 진짜 어른이 되었구나. 성장했구나'라고 느끼게 된 시점이 언제인가?

- 이제 어른이 되었다기 보다는 '진짜 혜진을 사랑하는 방식은 이런 거였구나'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자기 스스로에 대한 고뇌와 성찰을 통해 좀 더 성숙해졌다고 생각합니다. 14부 엔딩이 바로 그런 변화의 변곡점이 되는 장면입니다.

◆ 공개된 메이킹 필름을 통해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더라. 현장의 에너지가 연기에도 영향을 많이 끼쳤을 것 같다. 현장에서 상대 배우와의 호흡, 감독님의 디렉팅 등을 통해 대본을 보며 느꼈던 해석과 달라지거나 영향을 받은 것들이 있나?

- 대본을 보면서 느꼈던 해석이 달라지지는 않았고 대본이 세상에 던지고자 하는 메세지는 확실했다고 생각을 했고 감독님의 정말 디테일하고 현실감 있는 디렉팅과 캐릭터에 배우들의 본연의 모습을 조금씩 투영 시키면서 캐릭터들이 더 입체감있고 매력적으로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졸업'은 특히 드라마 매니아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요. 팬들의 반응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이 있는지.

- '졸업이라는 작품을 보면서 정말 큰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이렇게 좋은 작품을 전세계에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 하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쓴 팬의 글이 정말 정말 감동적이었고 위로 받는 기분이었고 행복했습니다. 다시 한번 '내가 정말 이 작품 하기를 너무나 잘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 '졸업'은 배우 위하준에게 어떤 의미의 작품인가?

- 미성숙하고 늘 스스로 부족하다고만 느꼈던 나로부터 졸업하고 더 성장하고 성숙한 ’나‘를 만나게 해준 작품입니다.

한편, 위하준은 오는 8월과 9월 서울을 비롯해 일본,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5개 도시의 팬미팅 투어가 예정돼 있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사진=엠에스팀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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