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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1750억 제안 와도 손흥민은 낭만 지킨다..."30대 된 SON 잔류, 모든 토트넘 팬들이 원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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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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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안에도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와 낭만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6월 30일(이하 한국시간)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은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750억 원) 가치로 평가된다. 토트넘과 2년 계약이 예상된다. 모든 토트넘 팬들은 다가오는 시즌에도 손흥민이 남는다는 소식이 기쁠 것이다.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로 출전했을 때는 다소 아쉬웠으나 기록만 보면 분명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히샬리송이 돌아오고 새로운 센터 포워드가 합류를 한다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꾸준하게 재계약 가능성이 전해졌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 이런 상황에 영국 '디 애슬래틱'의 잭 핏 브록 기자는 지난달 5월 29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2026년까지 토트넘에 묶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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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당시 맺은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두고 손흥민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왔다. 이탈리아의 축구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6월 16일 "알 이티하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윙어를 영입할 것이다.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 페데리코 키에사가 이름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또 "새로운 감독을 정한 뒤에 영입 작업에 들어갈 텐데 윙어는 이야기가 다르다. 구단 자체적으로 윙어 영입을 추진 중이며 세 명의 선수가 언급됐다"고 했다.

손흥민을 살라의 대안이라고 했다. "살라의 이적은 어려운 상황에서 대안으로 손흥민을 위시 리스트에 올렸다. 2025년 6월에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은 페네르바체 제안을 받기도 했는데 토트넘은 그가 재계약을 맺을 거라고 본다. 아직 공식적인 접촉은 없다. 다음 옵션이 키에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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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6월 30일 "에버턴의 전임 회장인 키스 와이네스는 토트넘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손흥민에 매우 높은 이적료를 받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언급했는데 와이네스 전 회장은 "손흥민은 1억 파운드짜리 선수다. 가장 큰 옵션은 사우디아라비아다. 토트넘도 그것을 알 것이다. 토트넘은 여러 가지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에 큰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축구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일들이 무대 뒤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내 생각에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2년 계약을 제시할 것 같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확실한 선택 사항이다"고 덧붙였다.

'더 보이 훗스퍼'도 6월 27일 "손흥민은 계약 마지막 해를 맞고 있지만 계약 연장 가능성이 논의가 되고 있다. 아직은 불확실하나 연장 옵션이 발동된다면 토트넘은 12개월을 추가로 확보해 차후 손흥민의 가치를 반영하는 적절한 이적료 제안이 오면 팔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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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출신 앨런 허튼은 25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만약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가 오고, 손흥민을 향한 가치가 있는 제안이 온다면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다"고 했다. 즉 이적료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쓴다는 의미였다.

손흥민은 적어도 2~3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공격수다. 다른 공격수가 와도 손흥민을 대체하긴 매우 어려울 것이다. 손흥민 본인도 잔류 의지가 크다. "그저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토트넘에 무언가 성과물을 안겨주고 싶다는 걸 숨기지 않고 말했다. 이는 나 자신은 물론 팬분들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그걸 지키고 싶다"고 말한 적도 있다. 그렇기에 이러한 주장들은 손흥민에게 불편하게 여겨질 것이다. 빨리 연장 옵션 발동, 그리고 장기 재계약 체결이 되어야 루머들이 종식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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