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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김성현, 배우·감독 오가며 활약…BIFAN서 관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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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겸 감독 김성현이 활발한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현은 상반기에 공개한 웹드라마 ‘고백을 못하고’를 시작으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에 출연했다.

감독으로도 활약 중이다. 김성현은 직접 연출한 영화 ‘누자바르’를 통해 제57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단편 영화 부문 최우수상인 레미 어워드 백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 공식 초청받으며 능력을 입증했다.

먼저 김성현은 군 제대 후 첫 행보로 미스터블루 석영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각색한 웹드라마 ‘고백을 못하고’를 선택했다. 주인공 완벽주의자 ‘김진우’로 분해 맡아 콧대 높은 모태솔로 역할을 귀엽게 표현하며 헤븐리 전체 순위 1위, 일본 라쿠텐TV 종합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종영한 MBN ‘세자가 사라졌다’에선 동궁전 내관 ‘한상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데뷔 이후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 김성현은 “사극 톤은 생각보다 금방 적응이 됐지만 현대극과 다르게 신분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러한 디테일한 부분을 살리면서 캐릭터성을 만들어 나가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또한 ‘내관’이라는 직업이 현대 사회에 존재하지 않아 익숙하지 않았지만 세자 이건의 옆에서 보좌하고 조력해야 하는 것에 집중하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이후 현장에서 주로 호흡을 맞췄던 수호 형(이건 역)과 김설진 형(갑석 역)이 잘 이끌어 주시고 챙겨 주셔서 지치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촬영에 임했다”며 “20부작 간의 전체 대본 연습과 날마다 회차 별, 신 별 대본 리딩을 진행하시는 김진만 감독님만의 섬세한 연출법으로 작품에 잘 녹아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작품으로 인해 배우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영광스러운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사진=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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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김성현은 제28회 BIFAN에서 감독 득양(김성현의 감독명)으로 관객과 만난다. 또한 올해 BIFAN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에 김성현이 직접 집필한 새로운 연출작 ‘발쩌’가 최종 선정돼 이목을 모았다.

‘발쩌’는 바레데기 설화에서 ‘바리데기’를 일컫는 무당들의 은어로,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전작 ‘누자바르’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와 감독으로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자신만의 특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김성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성현이 연출한 단편영화 ‘누자바르’는 오는 5일 CGV소풍 4관, 8일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상영된다. 이후 GV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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