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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前여친 낙태 논란' 허웅, 폭로ing…'농구계 아이돌' 이미지 어쩌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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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농구선수 허웅의 사생활 논란이 잇따르면서 후폭풍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의 측근 B씨는 1일 텐아시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A씨가 업소녀 출신이라는 보도에 반박한 뒤 "평범하게 대학원 석사 공부하던 친구"라고 주장했다. 앞서 A씨가 고(故) 이선균 공갈, 협박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유흥업소 실장 B씨와 같은 업소에서 일한 인물이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

B씨는 최근 허웅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해 A씨가 힘들어하고 있다는 근황과 함께 "본인의 과거 치부가 언론에 공개됐는데 부모님은 이같은 사실을 모르셨기 때문에 당현이 너무나 힘들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허웅은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인 관계였다. 그 사이 A씨는 두 번의 임신을 했으나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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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 수술 당일 날, 동의가 있어야 했기 때문에 같이 동행한 것은 맞으나, 이후 치료나 관리는 모두 혼자 감당했다. 수술비는 허웅이 지출했으나 이후 모든 진료비는 나 홀로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임신 역시 원치 않은 성관계로 이루어졌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두 번째 임신 중절 당시 허웅 측에 3억 원을 달라고 협박했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서는 3억 요구는 임신중절 수술의 대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한 금액이며, 자신을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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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과 A씨가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논란은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업인 농구 외에 연예계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던 허웅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그는 동생 허훈과 함께 론칭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제품 광고에서 사라졌다. 현재 허훈만 제품 광고에 남아 있는 상태다.

이뿐만이 아니다. 허웅은 허훈, 방송인 홍석천과 함께 SBS '돌싱포맨' 녹화를 마친 상황이었으며, 오는 2일 방송분에 등장할 계획이었으나 해당 녹화분은 방영되지 않게 됐다.

깊어지는 논란에 허웅은 지난 29일 소속사를 통해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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