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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하반기 시작하자마자 대상 욕심..박명수, 실현 가능성 있을까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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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2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제작사 테오(TEO) 설립 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김태호 PD와 '놀라운 토요일', '혜미리예채파' 등을 연출한 이태경 PD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박명수, 염혜란, 홍진경, 지창욱, 박보검, 가비, 덱스가 라인업으로 확정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방송인 박명수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6.20 / dreamer@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대상 욕심을 드러낸 가운데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하던 중 대상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 청취자는 올해도 절반이 지나갔음을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는 “늘 말씀드렸듯이 하반기가 중요하다. 상반기에 잘한 건 나는 알지만, 남들은 ‘그런 일이 있었나?’하고 까먹는다”며 “하반기에 잘해야 적절한 보상이 따르고 하반기에 잘해야 대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현재 출연 중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도 대상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정호영이 큰 웃음을 줄 수 있는 포인트를 놓치자 크게 버럭하며 안타까워한 것.

박명수의 가장 가까운 연예대상 수상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명수는 ‘무한도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서의 활약으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무한도전’ 팀 자체가 받으면서 대상 수상과 인연을 맺은 바 있는 박명수지만 KBS에서는 대상 수상과 인연이 없었다.

KBS 연예대상에서 박명수의 수상은 2010년 KBS 연예대상 최고 엔터테이너상과 베스트 팀워크상, 2015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 부문 남자 최우수상, 2016년 KBS 연예대상 라디오 DJ상, 2021년 KBS 연예대상 올해의 DJ상, 2023년 KBS를 빛낸 50인 선정 정도일 뿐, 대상 수상은 없었다.

수상에 크게 욕심을 보이지 않던 박명수지만 2024년 들어서면서 유독 대상 수상을 바라보고 있다. 공공연하게 대상 수상 욕심을 보이는 박명수의 자신감 근거는 무엇일까.

먼저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는 부분이 크다. 2015년부터 ‘라디오쇼’를 진행 중인 박명수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생방송을 고집하며 ‘프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박명수의 입담과 예능감, 소신 발언 그리고 화려한 게스트들의 활약 속에 동시간대 청취율 1위라른 쾌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박명수는 올해 초부터 KBS 대표 간판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보스로 출연 중이다. 거성엔터테인먼트 보스이자 연예인으로서 나선 박명수는 김태호 PD, 나영석 PD를 만나는 것은 물론 지코, 뉴진스까지 만나는 모습으로 새로운 그림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MC 전현무와 티격태격 티키타카 케미로 보는 재미를 더했고, 박명수의 활약 속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5%대 시청률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OSEN

[OSEN=박준형 기자] 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S/S 서울패션위크’ 세컨드 아르무아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방송인 박명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8 / soul1014@osen.co.kr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개수는 적지만 임팩트가 큰 만큼 대상 수상도 노려보겠다는 심산이다. 지난해까지, KBS는 이렇다 할 화제성을 보여주지 못하며 확신의 연예대상 후보를 배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박명수가 화제성을 이끌고 있으며, 전현무가 ‘2024 파리올림픽’ 역도 해설위원으로 깜짝 출격을 예고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하반기에 ‘국민 MC’ 유재석이 정규 편성된 ‘싱크로유’로 귀환하면서 대상 경쟁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박명수가 라디오에서 대상 욕심을 밝히며 치고 나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명수가 라디오와 예능 활약으로 첫 KBS 연예대상 수상과 인연을 맺을 수 있을까. 7월의 시작과 함께 큰 시청 포인트가 만들어졌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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