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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스타들이 임신과 결혼을 동시에 발표해 축하를 받고 있다. 겹경사를 맞은 스타들, 임신과 결혼을 대중에게 한꺼번에 알린 이들을 모아봤다.
3일 배우 이유영이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려 축하를 받았다.
이유영은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으며 현재 임신 중이다.
두 사람은 2022년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년여간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쌓아오다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된다.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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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연상연하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도 지난해 임신과 결혼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함께 호흡을 맞춘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 종영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엄현경 소속사는 차서원이 전역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새로운 생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차서원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짐을 느끼고 있다. 저에게 좋은 연인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다"고 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엄현경은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고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으로 안방에 복귀했다. 제작발표회에서 남편 차서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열심히 응원해주고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차서원이 지난 5월 전역한 가운데 결혼식 일정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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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도 배우 출신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결혼과 임신, 겹경사를 밝혀 대중을 놀라게 했다.
열애설을 인정할 당시만 해도 결혼과 임신설에 대해 '확인 불가' 입장을 고수했지만 2023년 1월 팬카페를 통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알렸다. 이어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며 임신 소식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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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득남한 송중기는 케이티와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 황찬성은 2021년 8살 연상 연인과의 결혼과 혼전 임신 사실을 알렸다.
황찬성은 "저에게는 오랫동안 교제해 온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긴 시간 불안정한 제 마음의 안식처이자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그리고 연인이 됐다"라고 고백했다.
또 "군 전역 후 이 사람과 결혼을 준비하고 계획하던 중 예상보다 빠르게 새 생명의 축복이 내렸고, 이르면 내년 초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연인의 임신 사실도 털어놓았다.
이후 황찬성은 2022년 7월 딸을 낳아 아빠가 됐다. 최근 tvN '밥이나 한잔해'에서 김희선이 자신에게 명품 D사 아기 옷을 선물해 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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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고운 시선을 받는 건 아니다. 엑소 첸 역시 임신과 결혼을 동시에 발표했지만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일부 팬들로부터 탈퇴 요구를 받는 등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2020년 1월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라고 알렸고 첸은 손편지로 팬들에게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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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인 2020년 4월 첸은 첫 딸을 품에 안았다. 같은해 10월 첸은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고, 입대 후에도 훈련소 사진, 딸의 돌잔치 사진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군 복무 중 두 딸의 아빠가 된 첸은 지난해 10월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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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유명해진 댄서 허니제이는 2022년 1살 연하 패션계 종사자 정담과 결혼을 깜짝 발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임신 소식까지 전해 겹경사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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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키와 훤칠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정담과 그해 11월 결혼한 허니제이는 지난해 4월 득녀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사랑스러운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라붐 해인은 2023년 10월 임신과 결혼을 발표했고 11월에 결혼했다.
19세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돼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해인은 "감사함으로 결혼 준비를 하던 중, 저희에게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다. 감동스러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굳건해지는 순간이었다. 생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벅차오르는 순간들을 겪으며,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인은 결혼식장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라붐 멤버들과 역주행곡 '상상더하기'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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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주의였던 랄랄은 지난 2월 결혼과 혼전임신을 깜짝 고백했다.
랄랄은 "결혼 안 한다는 놈들이 제일 먼저 간다더니, 이런 나도 내가 믿기지 않지만 오랜 시간 교제하며 배울 점이 많고 나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신랑이 모델 일을 오래했으며 배우 이동욱을 닮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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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파격적인 만삭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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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다는 지난 5월 뒤늦게 결혼 소식과 혼전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안다는 "팬분들께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들어 고민한 시간이 너무 길어지게 됐다"라며 "아기 천사가 찾아와 주었고, 그 해 겨울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더는 미룰 수 없어 용기 내어 말씀드리게 됐다. 앞으로 가수로서,엄마로서, 또 한 가정의 아내로서 제2의 안다의 삶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 이유영, 엄현경, 랄랄, 송중기, 첸, 안다, 허니제이, 라붐 해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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