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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한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날 예정이며, 이 계약은 손흥민을 2026년까지 묶어둔다. 자연스레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으며,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맺거나, 해리 케인처럼 손흥민을 거액의 이적료에 판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소식은 큰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토트넘과 한국 축구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인만큼, 계약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그의 재계약 소식은 초유의 관심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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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에 대한 불씨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이 지폈다. 매체는 지난달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을 발동하려 한다”라고 전했던 바가 있다. 이는 자연스레 토트넘이 손흥민을 간 보는 것으로 해석됐다.
1992년생인 손흥민의 경기력은 이른 시일 내에 떨어질 수도 있다. 토트넘은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만약 장기 재계약을 맺었는데, 손흥민의 경기력이 떨어진다면 토트넘 입장에선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이처럼 토트넘은 구단의 수익을 중요시했다. 1년 연장으로 손흥민의 상황을 지켜보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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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토트넘 팬들이 불만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손흥민이라는 선수에 대한 레전드 대우가 없다는 반응이었다. 손흥민은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무려 9년째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다. 첫 시즌을 제외하고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서의 활약을 꾸준히 펼쳤다.
여기에 더해 많은 역사도 만들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올랐으며,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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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다. 하지만 수익을 우선시하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상황을 지켜보려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1년 계약 연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장기 재계약의 초석이 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지난달 27일 “토트넘과 손흥민은 조만간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 1년 연장 계약을 맺을 예정으로 보이며, 이것은 전략적인 이유다. 일단 추가로 1년 계약을 확보한 이후 장기 재계약을 다지기 위한 초석으로 여겨진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 1년 계약 연장은 일단 급한 불을 끄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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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손흥민의 재계약 상황은 다양한 주장을 낳고 있다. 자연스레 토트넘의 다음 행동에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의 단물이 다 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혹은 제대로 된 레전드를 대우하려 하는지 확실하지 않다. 진정한 의도는 토트넘만이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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