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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런 기록이 나올 수 있나? 스페인 FW, 유로 역사상 첫 '대기록' 수립…골+도움+패스 성공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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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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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니코 윌리엄스가 유로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 득점, 도움, 패스 성공률 100%를 동시에 기록했다.

스페인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슈타디온 쾰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에서 조지아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8강에 진출했다. 독일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른 시간 조지아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8분 카카바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르노르망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스페인은 실점 이후 당황하지 않고 경기를 주도했다.

스페인이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9분 윌리엄스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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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스페인이 역전했다. 후반 6분 야말의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서 스페인이 공격권을 유지했다. 야말의 크로스를 루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넣었다.

스페인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30분 스페인의 역습 상황에서 윌리엄스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스페인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올모가 오야르사발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터치 후 왼발 슈팅을 날렸다. 슈팅은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스페인의 4-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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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1골 1도움을 기록한 윌리엄스를 향해 좋은 평가가 따라왔다. 영국 '골닷컴'은 "조용했던 윌리엄스는 개인기로 멋진 골을 넣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마지막까지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라며 평점 7점을 매겼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평점 9점을 주며 "속도, 힘, 기술의 무서운 조화를 갖추고 있다. 상대에게 일관된 골칫거리였다. 쿠쿠렐라와 훌륭하게 호흡했다"라고 칭찬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유로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경기에서 골, 득점,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한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많았으나 패스 성공률이 100%인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매체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패스를 46번 시도해 전부 성공했다.

윌리엄스는 아틀레틱 클루브에 소속된 공격수다.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시즌 37경기 8골19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도움 2위에 올랐다. 현재 첼시, 리버풀, 바르셀로나 등이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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