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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럭비 국대 출신 방송인, 前여친 '강간 상해'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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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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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전 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A씨가 전 연인 성폭행을 시도하고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1일 MBC 뉴스데스크는 럭비 전 국가대표 A씨의 구속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을 찾아가 성폭행을 시도했고 B씨가 이를 거부하자 폭행했다.

보도된 B씨의 홈캠 영상에서 B씨는 "만지지 말라고. 나 너 싫어"라고 관계를 거부한다. 그러자 A씨는 목을 조르며 위헙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폭행을 멈추지 않는다.

B씨가 고통을 호소하며 화장실로 대피 후 신고하려 했으나 A씨는 화장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폭행하며 휴대전화까지 망가뜨리고 집을 빠져나갔다.

특히 A씨는 도쿄 올림픽에 출연한 전 럭비 국가대표로 최근까지 실업팀 코치를 맡아왔고 방송에도 활발히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다.

B씨는 A씨와 6개월 교제 후 지난 3월 결별한 사이. 사건 당일 B씨는 집에 두고 온 옷이 있다고 해 술자리에 있던 A씨에게 가져다줬고, A씨는 B씨의 집까지 따라들어와 성관계를 요구, 거부하자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 집을 빠져나온 직후 '네가 소리지르는 걸 들은 거 같아.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집에 잘 들어갔으면 좋겠다'라며 자신과 관계없는 것처럼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B씨는 안면피하출혈과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1일 강간상해 등으로 구속된 뒤 검찰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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