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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경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2주 연속 연장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쓴 박현경이 세계랭킹도 급상승했습니다.

박현경은 오늘(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35위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5일 45위에서 10계단이 뛰었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 7번째이자 KLPGA 투어 선수로는 29위 이예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박현경의 세계랭킹 상승 속도는 눈에 띄게 빠릅니다.

박현경은 시즌을 시작할 때 60위 밖이었고 국내 개막전이 열린 4월에는 72위였습니다.

하지만 5월 두산 매치 플레이 우승으로 52위로 도약한 뒤 지난달 23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제패로 45위로 올라서더니 지난달 30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2주 사이에 17계단 상승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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