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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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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롯데 오픈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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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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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열여섯 번째 대회인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이 오는 7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나흘간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2020년까지 롯데칠성음료가 주최하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란 이름으로 개최되어 온 본 대회는 지난 2021년부터 롯데가 후원하는 ‘롯데 오픈’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리던 대회장 역시 명문 골프장인 베어즈베스트 청라로 변경했고, KLPGA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아 골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 오픈’은 매년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며 국내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해 냈다. 가장 먼저, 초대 우승자 유소연(34)을 시작으로 정혜진(37), 김보경(38), 백규정(29), 이정민(32,한화큐셀) 등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16시즌에는 예선전을 거쳐 출전한 박성원(31)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이후 김지현2(33), 조정민(30), 김보아(29), 김효주(29,롯데), 장하나(32), 성유진(24,한화큐셀)이 차례대로 우승을 차지했고, 작년에는 최혜진(25,롯데)이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2년 7개월 만에 KL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 역시 국내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면서 명승부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총상금을 지난해보다 4억 원 증액하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올해 처음으로 KLPGA투어에 출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이 스폰서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작년에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기뻤다.”면서 “메인 스폰서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만큼 어떤 대회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샷감이나 컨디션은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익숙한 환경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컨디션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면서 “많은 팬 앞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자신감과 힘을 얻어 반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절정의 샷감을 선보이며 KLPGA투어 최초 2주 연속 연장전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3주 연속 우승과 동시에 시즌 4승을 선점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2주 연속 우승도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돼서 믿기지 않는다.”면서 “부담감을 가지기보단 도전 자체를 즐기면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코스에 대해 “평소에 산악 코스를 선호하는 편이고, 베어즈베스트 청라와 같은 평지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기억이 많이 없다.”라면서도 “지금의 샷감으로는 어떤 코스라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평지 코스에서 안 좋았던 성적을 극복해 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0시즌 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효주(29,롯데)도 메인 스폰서 대회 우승을 노린다. 특히, 김효주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한 달 앞둔 만큼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김효주는 “1년 만에 KLPGA투어에 참가해서 많이 설레기도 하고 KLPGA투어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크다.”면서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 힘을 많이 얻게 된다. 오랜만에 국내 팬을 만나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서, 올림픽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현경과 함께 시즌 3승을 거두며 다승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예원(21,KB금융그룹)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예원은 2022시즌 본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코스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시즌 2승을 거둔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을 비롯해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 김재희(23,SK텔레콤), 배소현(31,프롬바이오), 최은우(29,아마노)도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고, 박민지(26,NH투자증권) 역시 시즌 다승과 더불어 KLPGA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시즌 다승을 노리는 황유민(21,롯데)과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이소영(27,롯데)도 스폰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고, 전예성(23,안강건설), 윤이나(21,하이트진로), 정윤지(24,NH투자증권), 이제영(23,MG새마을금고) 등 실력파 선수들도 우승을 향한 샷 대결을 펼친다.

루키들의 신인상 경쟁도 흥미롭다. 유현조(19,삼천리)가 697포인트를 쌓으면서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2위인 이동은(20,SBI저축은행)이 568포인트를 쌓으며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고, 3위인 윤민아(19,동부건설) 또한 477포인트로 신인상 경쟁의 불을 붙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즌 첫 루키 우승의 영광과 함께 신인상 포인트 270포인트를 얻게 된다.

본 대회는 지난 2012년부터 예선전을 통해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 역시 지난 4월 ‘2024 롯데 오픈 퀄리파잉 토너먼트’가 열리면서, 본 대회에 출전하는 프로 15명과 아마추어 2명이 결정돼 눈길을 끌었다.

올 시즌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송은아(22)를 비롯해 한빛나(25,아이브리지닷컴)와 변하은(21), 김하람2(20) 등 총 15명의 프로가 출전을 앞뒀고, 2024시즌 KLPGA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오수민(16,하나금융그룹)과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 2022’ 우승자 출신인 서교림(18,삼천리)이 2년 연속 롯데 오픈 출전권을 따내며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롯데 오픈’은 매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갤러리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대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KLPGA와 롯데가 정형화된 골프 관람 문화를 탈피하고 골프 팬들에 색다른 갤러리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기 위해 2022시즌 첫선을 보인 ‘롯데플레저홀(LOTTE PLEASURE HOLE)’이 더욱 풍성한 재미와 볼거리로 돌아와 골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기존 17번 홀에서 18번 홀로 위치를 옮겨 갤러리들의 접근성을 늘렸고, ‘롯데플레저홀’ 스탠드 중앙에 무대 공간을 설치해 홀에서 퇴장하는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선수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당 홀에서 음악과 함께 맥주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응원의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응원봉을 제공한다. 아울러 선수가 버디를 기록할 시 기프트 건을 통해 스탠드 좌석의 갤러리에게 기념품 교환권을 발사하는 ‘버디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최종라운드 종료 후에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PXG 골프백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18번 홀에는 ‘롯데플레저홀’과 함께 ‘KLPGA SUITE 라운지’도 설치된다. 18번 홀 그린이 훤히 보이는 ‘KLPGA SUITE 라운지’에는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가 제공되며, 휴식 공간과 전용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라운지에는 주요 VIP와 올 시즌 KLPGT에서 처음 선보인 ‘KLPGA투어 시즌권’ 중 프리미엄과 프라이어리티 시즌권을 소지한 갤러리만 출입할 수 있다.

‘롯데 오픈’은 매년 풍성한 부상으로 선수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장 먼저, 주최사 롯데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2025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과 5백90만 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팬덤 로보 안마의자’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2022년 성유진과 이예원이 본 대회에서 기록한 8언더파 64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 현금 3백만 원의 부상을 수여한다.

홀인원 부상도 푸짐하게 마련돼 있다. 3번 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7백80만 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파라오네오 안마의자’가 수여되며 7번 홀에는 7천 만원 상당의 ‘넥시스 가구 세트’가, 12번 홀에는 9천 4백만 원 상당의 ‘BMW i5’ 차량이 부상으로 걸려 있다.

주최사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8번 홀에서 선수들의 티 샷이 채리티 존에 안착할 때마다 50만 원씩 적립되며 최대 3천만 원의 현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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