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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떠들기만 하면 돼" 침착맨, 49억 수익…작가→유튜버 '성공적 안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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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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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필명 이말년, 본명 이병건)이 웹툰 수익을 솔직하게 밝히며 주목 받고 있다.

침착맨은 1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출연했다.

이날 '사건수첩' 코너를 통해 부부가 스타트업을 성공시켰지만, 이후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는 내용이 전해졌다.

침착맨과 절친한 김풍은 "침착맨도 아내와 스타트업을 했다"고 말했고, "아내를믿냐"는 데프콘에게 침착맨은 "아내가 다 한다. 저는 아는 게 없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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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회사를 차릴 때도 아내 분이 많이 도와줬나?"라는 말에는 "많이 도와준 것이 아니라, 거의 다 한다"라고 웃었고, 김풍도 "실질적인 회사 운영은 거의 다 아내 분이 한다"고 말을 더했다.

이후 데프콘은 "기사에서 봤는데, 회사 설립 후 49억의 매출을 올렸다는데 맞나"고 물었고, 침착맨은 "제가 알기로는 맞는 것 같다"며 호탕하게 인정했다.

침착맨은 2009년 웹툰 '이말년 씨리즈'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얻어왔다.

이후 유튜브 등 온라인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했고, 251만 여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자리매김하며 특유의 솔직하고 소탈한 소통법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에도 오르며 존재감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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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이 '49억 매출'로 언급한 회사는 침착맨이 대표를 맡고 있는 법인 '금병영'으로, 지난 2020년 5월 설립됐다.

침착맨은 그간 출연한 방송을 통해서도 수익 부분에 대해 숨김 없이 얘기해왔다.

지난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침착맨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게임을 너무 오래하니까 지루하더라. 게임을 안 하면 되는데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밌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하면서 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이야기하면서 게임을 한 것이 방송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또 '웹툰을 다시 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는 "다시 하고 싶기도 한데, 당시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시작하기 힘들다". 유튜브에서는 만화 내용을 말로 하면 되는데, 웹툰은 그림을 다 그려야 하지 않나. 쉬운 방법을 찾아버린 느낌이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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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튜브 수익이 웹툰의 N배'라고 말하며 "물론 그 때도 괜찮았지만, 웹툰을 그릴 때는 수익이 버라이어티하게 크지 않았다. 하지만 유튜브는 광고가 붙으니까 수입이 더 크다. 웹툰 때보다 수입이 N배 더 많다"고 밝혔다.

현재 개인 방송에 집중하고 있는 침착맨은 최근 불거진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둘러싼 논란 속,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채널A·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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