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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잠실 그라운드 정비 시작' 롯데 드디어 6연승 도전?…롯데-두산전 정상 개시할까[SPO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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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아침부터 세차게 내리던 비가 잦아들면서 잠실야구장 그라운드 정비팀이 분주해졌다.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일단 경기를 개시할 준비를 시작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2일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팀간 시즌 7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주 내내 장맛비가 예고된 가운데 서울은 아침부터 세찬 비가 내렸지만, 경기장이 있는 잠실은 현재 비가 그치진 않았으나 잦아든 상황이다. 일기 예보상으로는 저녁 9시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방수포와 그라운드 곳곳에 물이 고여 있으나 경기 개시를 위한 준비는 시작했다.

홈팀 두산은 달갑지 않은 비다. 두산은 2일 현재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85경기를 치렀다. 전반기 내내 유독 두산 경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단비가 내리지 않았고,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 원투펀치의 잦은 부상 이탈로 약화된 마운드는 현재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이다.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7패에 그치고 있다. 시즌 성적은 44승29패2무로 4위를 지키고 있으나 하위권 팀들이 다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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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롯데는 반대로 현재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면서 시즌 성적 35승40패3무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 10위까지 떨어졌던 시즌 순위는 현재 7위까지 끌어올렸다. 전반기 막바지 지금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후반기 총력전을 펼치면 5강 싸움도 가능한 상황이다. 롯데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연속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선수단 전반적으로 휴식을 충분히 취했다.

두산은 에이스 알칸타라를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2패, 62⅓이닝,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고 있다. 부상 복귀 이후 점점 안정감을 찾는 듯했으나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또 우려를 샀다.

롯데 선발투수는 좌완 김진욱이다. 김진욱은 올해 6경기에서 2승무패, 30이닝,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두산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고, 개인 통산 두산 상대 10경기 등판 성적은 1패, 1홀드, 11⅔이닝, 평균자책점 9.26으로 그리 좋은 기억은 없다.

한편 그라운드 정비 작업은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중단됐다. 갑자기 빗방물이 굵어지기 시작하면서 정비하던 곳을 다시 방수포로 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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