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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KDB는 화냈지만 황금세대로 우승을 했어야 했다...벨기에 2018 WC 준결승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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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벨기에의 황금세대는 아쉽게 끝이 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간) 벨기에의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라인업을 조명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로멜루 루카쿠, 에당 아자르, 마루앙 펠라이니, 케빈 더 브라위너, 무사 뎀벨레, 악셀 비첼, 얀 베르통언, 빈센트 콤파니,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나세르 샤들리, 티보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벨기에는 황금세대로 불리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아자르, 루카쿠, 더 브라위너, 베르통언, 쿠르투아 등 벨기에의 주축 선수들은 각 소속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을 때였다. 하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벨기에는 잉글랜드, 튀니지, 파나마와 함께 G조에 속했다. 벨기에는 3전 전승을 거두며 당당히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상 상대는 일본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벨기에가 앞서기 때문에 벨기에의 가벼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경기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벨기에는 2실점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베르통언, 펠리아니가 득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막판 벨기에가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샤들리의 극장골로 승리했다.

8강에서는 강호 브라질을 만났다. 경기는 벨기에가 주도했다. 벨기에가 구상한 대로 경기가 흘러갔고 전반에 2골을 넣으며 벨기에가 앞서나갔다. 후반에 헤나투 아우구스투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4강 진출을 이뤄냈다. 벨기에의 월드컵 역사상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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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거기에 만족할 수 없었다. 황금세대를 구축한 만큼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준결승에서 프랑스와 격돌했다. 많은 주목을 받은 경기였지만 벨기에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좀처럼 만들지 못했고 프랑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사뮈엘 움티티에게 실점을 헌납하며 0-1로 패했다. 그래도 3-4위전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3위에 올랐지만 아쉬운 대회였다.

이후 벨기에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유로 2020에서 벨기에는 조별리그에서 3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8강에 진출했지만 8강에서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벨기에는 유로 2024에서 다시 도약을 노렸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벨기에는 저조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간신히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벨기에는 16강에서 프랑스를 만났다. 벨기에와 프랑스 모두 처참한 경기력이었지만 베르통언의 자책골로 벨기에는 유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더 브라위너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황금세대로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더 브라위너는 "우리들이 황금세대라면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은 황금 세대가 아니라는 것인가? 알겠다. 고맙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고개를 흔들며 "멍청하다"라며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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