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하루 더 쉰 두산 알칸타라, 전반기 유종의 미 거둘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날 우천 취소로 오늘 엿새 휴식 후 선발 출격

직전 등판서 3⅔이닝 5실점…흐름 쇄신도 노려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뜻밖의 추가 휴식을 받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전반기 유종의 미를 노린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는 알칸타라. 2024.06.20. bluesoda@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뜻밖의 추가 휴식을 받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전반기 유종의 미를 노린다.

알칸타라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2일 잠실 롯데전이 우천 취소되며 알칸타라의 선발 등판이 불발됐으나 두산은 주저하지 않고 다시 에이스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알칸타라는 롯데 토종 에이스 박세웅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시즌 알칸타라는 롯데와 처음 마주한다. 지난해에는 롯데와 5차례 맞붙어 27이닝을 투구하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4.67의 성적을 거뒀다.

알칸타라는 이번 롯데전을 반등의 계기로 삼으려 한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던 알칸타라는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5실점에 그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예정보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한 알칸타라는 올 시즌 6일 휴식 이후 선발 등판에서 쾌투를 펼친 흐뭇한 기억이 있다. 구단의 배려로 엿새를 쉰 뒤 출격했던 지난달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6-4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해 두산에 3년 만에 복귀해 13승(9패)을 수확했던 알칸타라는 올해 팔꿈치 부상에 컨디션 난조까지 겹치면서 11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04에 머물렀다. KBO리그에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놓친 적이 없었던 알칸타라는 올해 10승 고지를 밟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비록 만족스럽지 못한 전반기를 보냈으나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의 위엄을 뽐낸다면, 좋지 않았던 흐름을 쇄신할 수 있다. 아울러 알칸타라의 후반기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