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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스페인vs독일’·‘포르투갈vs프랑스’... 유로 8강 대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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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16강 일정 마무리... 8강 대진 확정

6일 스페인vs독일·포르투갈vs프랑스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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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8강 대진. 사진=유로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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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럽 정상을 노리는 8개 나라가 확정됐다.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3일(이하 한국시간) 16강전 2경기 일정을 끝으로 8강 팀이 가려졌다.

미리 보는 결승전

결승에서 만나도 이상하지 않은 팀들이 다소 이르게 격돌한다. 먼저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8위 스페인과 16위이자 개최국 독일이 6일 오전 1시 8강전의 시작을 알린다.

먼저 스페인은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와 속한 죽음의 조에서 3전 전승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3경기에서 5골을 넣을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16강전에서는 조지아를 4-1로 대파하고 8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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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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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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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유로를 통해 다시 세계 정상에 다가가고자 한다. 최근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유로 2020 16강에 그쳤다. 조별리그에서 2승 1무 조 1위를 기록한 독일은 16강에서는 덴마크를 2-0으로 따돌렸다. 독일은 1996년 이후 28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같은 날 오전 4시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포르투갈과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프랑스가 격돌한다.

FIFA 랭킹 6위의 포르투갈은 조별리그를 2승 1패 조 1위로 통과했다. 이어 슬로베니아와의 16강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8강에 올랐다. 호날두가 마지막 유로 참가를 선언한 상황에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꿈꾼다.

FIFA 랭킹 2위의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라는 다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조 1위 자리마저 오스트리아에 내주며 2위로 16강에 올랐고 8강에서는 벨기에를 1-0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아직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24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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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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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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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힘 차이 속에서도 꿈꾸는 이변

7일 오전 1시에는 FIFA 랭킹 5위의 잉글랜드와 19위 스위스가 만난다.

잉글랜드는 여러 재능을 앞세워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 이후 지긋지긋한 무관 고리를 끊고자 한다.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으나 1승 2무라는 성적과 경기력은 의구심을 지우지 못했다. 16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힘겹게 슬로바키아를 따돌렸으나 여전히 증명이 필요하다.

오히려 더 인상 깊은 건 스위스다.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독일과 무승부를 거두는 등 1승 2무 조 2위로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16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2-0으로 잡아내며 경쟁력을 보였다. 스위스는 또 한 번의 자이언트 킬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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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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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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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4시에는 FIFA 랭킹 7위 네덜란드와 42위 튀르키예가 마주한다. 네덜란드는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루마니아와의 16강전에서는 모처럼 시원한 경기를 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1988년 서독에서 열린 유로 우승을 차지했던 네덜란드는 다시 한번 독일에서 트로피를 들고자 한다.

8강 진출국 중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튀르키예는 반란을 꿈꾼다. 튀르키예는 조별리그에서 2승 1패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는 프랑스, 네덜란드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한 오스트리아를 2-1로 꺾었다. 4경기에서 7득점 6실점으로 뒤가 없는 경기를 펼치는 만큼 화끈한 승부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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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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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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