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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4월은 너의 거짓말' 막 올랐다…김희재·정지소 등 첫공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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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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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대 높은 청춘 감성으로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지난 달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첫 공연을 성료했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풍성한 음악과 풋풋한 청춘 감성이 관객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으로,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 피워가는 가슴 뛰는 청춘 스토리를 그린 공연이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스토리가 감동을 선사한다.

이홍기 윤소호 김희재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 이재진 김진욱 조환지 박시인 황우림 등 실력파 배우들은 자신 만의 색깔로 작품의 감성을 극대화 시켰다. 디테일하고 안정된 연기력이 청춘들의 섬세한 감성을 더욱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흔든 것. 풍성한 음악의 넘버들도 작품의 매력을 더했다.

첫 공연 후 아리마 코세이 역 이홍기는 "많은 긴장 속에서 첫공을 했는데, 든든한 배우 분들이 함께 있어 잘 공연할 수 있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이 여러분 가슴속에서 벚꽃처럼 분홍빛으로 물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윤소호는 “찬란하게 빛나는 청춘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에 따뜻하게 닿았기를 바란다", 김희재는 “저희 배우와 스태프 모두 끝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작품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미야조노 카오리 역의 이봄소리는 "첫 공연부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극장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모두 뜨겁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관객 분들 역시 끝까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케이는 “원작을 너무 좋아했던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게 기적 같고, 여러분을 만난 것 역시 기적 같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애정을 표했다. 정지소는 “데뷔 작품을 이렇게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다.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2015년 TV 애니메이션이 방영됐고, 2016년에는 영화 개봉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은 지난해 5월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가 제작해 도쿄에서 초연한 뒤 관객 성원 속 일본 6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등을 탄생 시킨 뮤지컬계의 거장 프랭크 와일드혼이 전곡 작곡을 맡았고, 따뜻한 감성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가 사카구치 리코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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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마타하리' '웃는 남자' '팬텀' '벤허' '몬테크리스토' '시스터액트' '베르사유의 장미'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국내 초연이자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준비했다. 논 레플리카(원작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무대 연출 등을 현지화 하는 제작 방식)로 제작 됐으며, 추정화 연출과 이범재 음악 감독이 수고했다.

청춘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는 용기를, 청춘을 지나온 이들에게는 추억을 전하는 '4월은 너의 거짓말'은 내달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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