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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롯데 김태형 감독 "'전경기 출장' 레이예스, 고맙고 칭찬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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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 78경기 출장 타율 0.349 7홈런 67타점 기록

"외국인 선수가 이렇게 열심히 뛰기 어려워"

뉴스1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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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올 시즌 팀에 새롭게 합류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모든 선수가 잘해줬지만 레이예스가 특히 잘해줬다"고 말했다.

올 시즌 초반 연패에 빠지며 5월까지 꼴찌에 머물렀던 롯데는 6월 한 달 동안 14승 1무 9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0.609)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레이예스는 팀이 전반기 동안 오르락내리락하는 동안 타석에 나서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롯데가 치른 78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49(307타수 107안타) 7홈런 67타점, 출루율 0.386, 장타율 0.502를 기록했다.

안타 3위, 타율 5위, 타점 4위로 타격 주요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이다. 아울러 레이예스는 해결사 본능도 유감없이 보여줬다. 결승타를 8개나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공동 3위에 위치해 있다.

김태형 감독도 레이예스의 꾸준함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레이예스가 경기를 빠지지 않고 항상 제자리를 지켜줬다"며 "외국인 선수가 이렇게 전 경기를 출전하며 열심히 뛰어주는 것은 고맙고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이라고 말했다.

롯데에서 첫 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 감독은 어려웠던 시즌 초반을 돌아보기도 했다.

김 감독은 "감독이 구상한 대로 흘러가는 경우는 없다"며 "계속 시즌을 치르다 보면 맞춰 나가야 하는데 이제 타격이 올라왔고 투수들도 조금씩 좋아지면 성적은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두산전에 나서는 롯데의 라인업은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최항(2루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노진혁(3루수)으로 꾸려졌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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