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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강형욱 부부, '직원 메신저 무단 열람 혐의'로 이달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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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형욱 부부 / 사진=유튜브 채널 보듬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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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와 그의 아내가 직원들의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강 대표와 그의 아내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사건을 지난달 남양주 남부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강 대표 부부를 고소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사내 메신저라고 하더라도 개인적인 내용을 무단 열람하고 공유하는 것은 비밀 침해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듬컴퍼니 전 직원은 지난 5월 구직 관련 사이트에 강 대표 부부가 CCTV로 직원을 감시하고,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보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고소장도 경찰에 접수했다.

강 대표는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시간 분량의 해명 영상을 게재했다.

또한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면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는 고정 출연자인 강형욱의 논란으로 4주간 결방한 바 있다. 이후 강형욱을 제외하고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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