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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단독] "홀로 4자매 키우신 위대한 어머니"…'모친상' 김미경의 절절한 그리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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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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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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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엄마' 타이틀을 가진 배우 김미경이 모친상을 당했다.

3일 텐아시아 취재결과 김미경이 모친 심빈유 여사를 떠나보냈다. 빈소는 동국대학교 일산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5시 30분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 동화경모공원이다.

김미경은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어머니로부터 받은 사랑이 지금의 국민 연기의 원천이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김미경은 “열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어머니 홀로 네 딸을 키우셨다. 아버지의 부재를 느끼지 못할 만큼 단단하게 울타리를 쳐 우리를 키워주셨다”며 “그때 느낀 어머니의 사랑이 내가 지금 표현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어머니가 30년 동안 교사 생활을 했다면서 그는 “모든 분들이 내 엄마는 누구보다 위대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엄마도 사람이라 지금 와서 생각하면 피곤하고 힘들고 짜증이나 화도 날 법한데, 흔들리는 법을 본 적이 없다. 잘못을 했을 때는 아주 무섭게 혼을 내셨지만 아플 때는 한숨도 안자고 나를 밤새워 지키는 엄마”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2월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 공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미경은 "우리 엄마가 내가 표현하는 엄마다. 우리 어머니를 보고도 많이 배웠다"라며 "내가 10살에 아버지 여의었는데 단 한 번도 아버지의 부재 때문에 슬퍼하거나 힘들어하거나 외롭지 않았다. 어머니가 그 몫을 해서 혼자 4자매를 키우셨다"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김미경은 지난 1985년 연극 ‘한씨연대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영화 ‘밀양’(2007) ‘글러브’(2011) ‘집으로 가는 길’(2013) ‘퇴마: 무녀굴’(2015) ‘암전’(2019) ‘82년생 김지영’(2019) ‘’새콤달콤‘(2021) ’스위치‘(2023)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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