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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종합]'이보영♥' 지성 "가족들 발 밑에서 자"→나PD '여걸파이브' 첫 게스트 인연('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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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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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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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의 지글지글' 지성이 가정적인 면을 드러냈다.

5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나영석의 지글지글' 배우 지성, 전미도 편이 공개됐다.

이날 나영석PD는 금음체질인 전미도를 위해 장어 요리를 준비했다. 장어 구워지길 기다리며 지성은 "먹는 거 너무 좋아한다. 보영이랑 항상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 걸 가장 좋아한다"면서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지성은 "아이들이 생긴 후에는 맛있는 걸 해주게 됐다"면서 "아이들은 첫째는 9살, 둘째는 5살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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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는 지성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나PD가 처음 연출한 예능 프로그램 '여걸파이브' 첫 게스트가 지성이었다고 말하며 "그때나 지금이나 얼굴이 똑같다"고 감탄했다.

나PD는 "그때 나는 5년차 PD였는데, 지성 씨는 드라마 '올인'으로 이미 톱이었다"면서 "섭외 까일거라 생각하고 연락을 했는데 출연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지성은 "연락해 주는 정성이 예뻤다. 예능 첫 회라 신선했다. 그런데 PD님이 누군지는 몰랐다"면서 "출연해 보니 행복했다. 누나들도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나PD는 "그때 지성 씨가 김동률 노래를 불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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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은 가정 내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대중이 모르는 띨띨한 지성이 있다. 보영이 앞에 있으면 한없이 솔직해지고, 내 포지션이 뭔지 알겠다"면서 "아이들과 보영 씨가 침대에 나란히 자면 나는 그 발밑에서 잔다. 침대가 좁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또 지성은 '딸 바보' 면모도 드러냈다. "딸이 이왕이면 리더자가 되길 바란다"는 그는 "인기가 많은 아이에게 애들이 몰린다. 딸이 주목을 받고 잘 어울리기 바라는 마음에 딸 뒤에서 비눗방울을 막 돌린다. 그렇게 시선끈 적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살찐 모습을 보인 적 없는 지성은 "아이들에게 음식을 해주다 보면 남는 음식을 먹게 된다"면서 "살이 쪄도 잘 안 보이는데, 허리가 찐다. 육아하는 사진 몰래 찍히면 배가 이렇게 나와서 웃기겠다 싶다"고 전했다.

지성은 연예계 유명한 러너로 잘 알려져 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뛰며 해 뜨는 걸 보고 에너지를 받는다는 그는 "아이들에 맞춰서 오후 9시 전에 자고, 보통 새벽 3시 반에 일어난다"면서 "새벽 달리기를 하면 애들 자고 있을 때 뛰고 이후 시간에 함께 보낼 수 있다"고 가정적인 면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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