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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이 류현진 잡았다…KT 파죽의 5연승, 최근 14G 10승 상승세 [대전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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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중위권 판도가 요동친다. 파죽의 5연승이다. 아울러 5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T 위즈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홈팀 한화는 이원석(중견수)-김태연(우익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이재원(지명타자)-황영묵(2루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하는 한편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내보냈다.

원정팀 KT가 내세운 선발 라인업은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김상수(유격수)-오윤석(2루수)-정준영(우익수)과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

이날 양팀은 5회까지 0-0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칠 정도로 치열한 투수전을 전개했다. 먼저 점수를 뽑은 팀은 KT였다.

KT는 6회초 선두타자 로하스가 좌전 안타를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강백호가 우중간 안타를 작렬하면서 무사 1,3루 찬스를 가져왔다. 장성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1점을 선취한 KT는 2사 3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배정대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추가 득점까지는 해내지 못하고 이닝을 마무리해야 했다.

KT는 7회초 공격에서도 1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황재균이 류현진과 만나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던진 142km 직구를 때려 좌월 솔로홈런을 폭발, KT가 2-0으로 달아난 것이다. 비거리는 115m. 황재균의 시즌 5호 홈런이었다. KT는 1사 후 오윤석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지만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끝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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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득점은 8회초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중전 안타를 쳤고 장성우가 좌중간 안타를 날렸다. 무사 1,2루 찬스에 나온 오재일은 중전 적시타를 때렸고 2루주자 강백호가 득점하면서 KT가 3-0으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이민우가 배정대를 상대로 초구 볼을 던지자 한화는 김서현으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고 김서현은 1사 만루 위기에서 김상수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요리, 팀의 추가 실점을 저지했다.

벤자민에 5회까지 노히트를 당했던 한화는 8회말 공격에서야 추격을 개시했다. 1사 후 이원석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태연이 좌전 안타를 날렸다. 페라자가 삼진 아웃에 그쳤으나 노시환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때려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안치홍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8회 2사부터 나온 박영현이 9회말 한화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승리는 KT의 몫이 됐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이민우~김서현~김규연이 차례로 나왔다. KT 선발투수 벤자민은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고 김민이 ⅔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박영현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KT는 이날 승리로 파죽의 5연승을 달렸고 5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는 한편 최근 14경기에서 10승(3패 1무)을 거두는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전적은 38승 44패 2무. 한화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35승 44패 2무를 남겼다.

한편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는 관중 9009명이 찾았다. 양팀의 맞대결은 오는 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이뤄진다. 전반기 마지막 매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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