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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혼' 최동석, 방송 재개 "용기 필요했다…소개팅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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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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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BS 아나운서 최동석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활동 물꼬를 트는 무대는 9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신규 예능 파일럿 '이제 혼자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담백하게 담아내는 리얼 관찰 예능으로 MC 박미선의 응원에 힘입어 전노민 최동석 조윤희 이윤진이 다시 맞이한 싱글 라이프를 선보인다.

프리랜서로 제 2의 전성기를 꿈꾸는 최동석은 '이제 혼자다' 녹화에서 "다시 방송을 시작하는 게 스스로에게 도전이었고, 용기가 필요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셨고, 방송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뉴스를 많이 진행 했다 보니 시청자들에게 딱딱한 이미지로만 비춰졌을 듯하다. 인간 최동석의 면모를 꾸밈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다"며 "그동안 남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하지 못한 것들에 도전할 생각이다. 오토바이도 타보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최동석의 방송 복귀에 따르는 시선은 다양하다. 최동석은 "새로운 채널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다. 마치 처음 소개팅에 나가는 것처럼 설레고 두근거린다"고 긴장감을 토로했다.

스스로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라고 칭하기도 한 최동석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면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최동석은 지난 2009년 KBS 30기 입사 동기인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파경을 맞았다. 이혼 소식을 알린 후 의미심장한 저격성 글을 남기기도 했던 최동석이 홀로서기 재도약으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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