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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김수미子' 정명호 "가족 간에 정 없었다" 결핍 고백…♥서효림 "짠해" (아빠하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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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서효림의 남편이자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가 과거 자신의 가족들을 떠올렸다.

3일 방송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서효림의 남편과 서효림의 부친이 결혼 후 처음으로 단 둘이 외식에 나섰다.

이날 서효림의 남편이자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는 장인인 서효림의 부친과 단둘이 술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중, 집에서는 서효림과 서효림의 모친이 정명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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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의 모친은 "그래도 명호가 착하다. 모든 걸 다 네가 해달라고 하면 다 하지 않나. 어쩌다 술 때문에 그렇지 빨래도 널고 설거지 다하고 아이 밥도 먹이고 등원도 시킨다"며 사위를 칭찬했다.

"아빠는 너 같은 마누라였으면 못 살았다고 한다"고 폭로한 모친은 "둘이 감사한 줄 알고 살아라. 넌 딴 남자 만났으면 네 성질 죽이느라 죽어갈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서효림의 부친은 정명호에게 과음으로 인한 갈등이 걱정된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정명호는 "저는 술 많이 줄였다. 결혼하니 40년 넘게 혼자 살다가 적응하는 게 힘들었다. 효림이도 마찬가지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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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 친구들이 딸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아빠랑 이야기를 안한다고 품에 있을 때, 어릴 때 잘해주라고 한다. 그걸 딸들이 평생 이야기한다더라"고 이야기했다.

정명호는 "효림이가 평생 이야기하더라. '아빠가 어릴 때 실내화 빨아주고 교복도 다려줬다. 머리도 말려줬다'고 하더라"며 서효림 부녀의 애틋한 과거를 들었음을 밝혔다.

정명호는 "오빠는 딸에게 그럴 수 있냐고 하더라. 조이도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아빠와의 추억이 죽을 때까지 가나보더라"라며 "제 주위에 이런 아버지는 아버님이 처음이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가족 간에 정 같은 게 잘 없었다. 그런 것에 대해 되게 아쉽고 섭섭했다"고 고백했다.

정명호는 "효림이가 저에게 '우리 아빠가 나 실내화 빨아줬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부러움이라는 감정이 들었다"며 "저희 딸은 그런 아쉬움을 느끼지 않게 내가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그리고 장인어른에 대해서도 우리 아빠였으면 생각해본 적도 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효림은 이를 듣다가 "우리 남편도 짠하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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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은 "(정명호가) 딸한테는 정말 너무 좋은 아빠다. 아이를 진짜 잘 본다"며 조이를 열심히 육아하는 남편을 이야기했다.

정명호는 꿀이 떨어지는 눈으로 딸을 바라보며 열심히 놀아줬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전현무는 "어머니가 너무 바쁘셔서 결핍이 있는 거 같다. 장인어른이 내 아빠였으면 한다는 게 너무 놀랍다"고 이야기했다.

서효림은 "여동생은 유학, 남편은 선수촌이었다. 엄마는 항상 TV에서만 볼 수 있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있었다"라며 정명호의 과거를 되짚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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