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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월간 12홈런 때렸지만···오타니, MLB '이달의 선수' 수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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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NL)·애런 저지(AL) 2연속 수상

양대 리그서 동일 선수의 두달 연속 수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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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한 달 간 홈런 12개를 치고도 아쉽게 이달의 선수에 뽑히지 못했다.

MLB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각각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달에 이어 2연속 메이저리그(MLB)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양대 리그에서 동일 선수가 연속으로 이달의 선수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퍼는 6월 한 달간 타율 0.374와 2루타 10개, 홈런 7개, OPS(출루율+장타율) 1.165로 필라델피아가 MLB 최고 승률을 유지하는 데 앞장서며 5월에 이어 6월에도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저지는 타율 0.361, 홈런 11개, OPS 1.397로 5월에 이어 6월에도 AL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오타니는 월간 홈런 12개에 타율 0.293, OPS 1.110로 활약했지만 전체적인 성적에서 하퍼에게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발 투수 부문에서는 AL은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개럿 크로셰가, NL은 필라델피아의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크로셰는 6월 6차례 선발 등판해 37⅔이닝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산체스는 6월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4, 23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이달의 구원 투수 부문에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카를로스 에스테베즈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라이언 헬슬리가 선정됐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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