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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안타→삼진→뜬공→뜬공' 오타니…'마운드 초토화' 다저스 4-12 완패 [LA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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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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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안타에 만족해야 했고, 팀은 완패를 당했다.

오타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2푼에서 3할1푼9리로 약간 떨어졌고 팀도 4-12로 크게 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윌 스미스(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미구엘 로하스(유격수) 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 크리스 테일러(3루수) 개빈 럭스(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오타니는 전날(3일) 시즌 27호 홈런을 터뜨렸다.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그는 이날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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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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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선제점을 뺏기며 0-1로 뒤진 1회말. 오타니는 애리조나 선발 크리스티안 메냐의 3구째 싱커를 공략해 중견수 쪽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스미스가 볼넷을 골랐고, 프리먼이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에르난데스의 홈런까지 터져 백투백으로 4-1 역전에 성공한 다저스. 오타니는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메냐의 7구째 각 큰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다저스는 3회 3점 더 뺏겼다. 선발 스톤이 홈런을 내주는 등 흔들렸다. 4회에는 바뀐 투수 라이언 야브로가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다저스가 4-5로 다시 리드를 뺏겼다. 오타니는 4회말 2사 1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야브로가 5회 추가 1실점을 했고, 다저스는 1회 이후 계속 점수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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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저스 야브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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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는 세 번째 투수 요한 라미레즈가 워커에게 2루타를 내주고 구리엘 주니어에게 2점 홈런을 헌납했다.

점수는 4-8로 벌어졌다. 오타니도 첫 타석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7회 타석에서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8회초 1점 더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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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저스 스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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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저스 선발 개빈 스톤은 3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팀이 4-4로 맞선 4회 등판한 야브로가 추가 실점을 하면서 패전을 안았다.

마운드도 무너졌고, 타자들도 애리조나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4-9로 뒤진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프리먼이 안타를 쳤지만 에르난데스가 병살타를 쳤고, 파헤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에르난데스는 앞선 5회에도 병살타를 쳐 팀 공격 흐름을 끊었다.

다저스는 9회초 미카엘 피터슨이 워커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승기를 내줬다. 워커는 이날 다저스 상대로 홈런 두 방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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