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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민재 형 나 먼저 갈게' 더 리흐트, 맨유 이적 임박 '텐 하흐와 재회'→이적료 7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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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현 상황에서 맨유는 데 리흐트로부터 승인을 받아 협상을 진행하고 진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팀이다. 데 리흐트가 맨유에 우선순위를 두기 때문이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료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 "맨유는 이번 여름 첫 영입으로 데 리흐트를 데려올 것이다. 유로 2024가 끝나면 데 리흐트를 4,000만 파운드(약 710억 원)에 영입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데 리흐트는 2022-23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고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시절에도 붙박이 주전이었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 중에 부임했을 때도 데 리흐트의 자리는 변화가 없었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나왔다. 하지만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하면서 데 리흐트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초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으로 주전 센터백을 꾸렸다. 데 리흐트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갔다. 우파메카노가 부상을 당하면서 데 리흐트에게 기회가 갔지만 데 리흐트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데 리흐트가 투헬 감독 체제에서 생활을 만족하지 않는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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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아시안컵 이후 김민재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고 투헬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주전 센터백으로 사용했다. 데 리흐트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후반기에는 많은 기회를 잡았다.

데 리흐트는 최근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뮌헨은 이번 여름 센터백에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왼발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고 조나단 타도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런 상황에서 맨유가 데 리흐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센터백의 줄부상으로 고생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바란, 해리 매과이어 등 핵심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바란과 작별하면서 센터백 보강은 필수적이다. 데 리흐트가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면 아약스 시절 함께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데 리흐트도 텐 하흐 감독과 좋은 기억이 있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 시절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아약스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비록 토트넘 훗스퍼에 패하며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저력을 보여줬다. 더 리흐트는 활약을 인정받아 UEFA 올해의 팀, FIFA FIFPro 월드 XI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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