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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월클 MF끼리 덕담 주고받기! "로드리는 탑 플레이어"→"크로스는 증명이 필요 없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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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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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토니 크로스와 로드리가 덕담을 주고 받았다.

스페인과 독일은 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크로스는 로드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크로스는 "로드리는 스페인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그는 언제나 침착하며 압박 속에서도 여유가 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탑 플레이어다. 나는 8번 역할에 가깝지만 로드리는 중요한 골들을 많이 넣었다"라고 답했다.

크로스의 말을 들은 로드리는 "크로스는 기억해야 하는 선수다. 그는 더 이상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 그의 은퇴는 현명한 선택이다. 그가 스스로 옳다고 믿으며 그의 커리어를 중요한 선수로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와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지 않는다. 그는 경기를 조율하고 모든 공은 그를 거친다"라고 이야기했다.

크로스는 역대급 중앙 미드필더다. 중앙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능력을 경기장 안에서 보여준다. 마치 교과서 같은 선수다. 그래서 크로스를 흔히 교수님이라고 부른다. 크로스는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유로 2024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이번 대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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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개막 전까지 우승 후보 1순위까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크로스가 대표팀에 복귀하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크로스는 독일의 중원에서 볼 배급, 볼 소유, 경기 조율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은퇴를 앞둔 선수라고 믿기 힘든 활약이었다.

크로스의 독일은 강력한 중원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이번엔 안심할 수 없다. 로드리의 스페인을 만나기 때문.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독일과 함께 단단한 중원을 자랑하는 팀이다. 로드리, 페드리, 파비안 루이스 조합은 정확한 역할 분담을 통해 중원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간다. 덕분에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의 핵심은 로드리다. 로드리는 포백을 보호하면서 전진성까지 겸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관여한다. 로드리가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페드리, 루이스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독일과 스페인의 경기는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팀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팀들이다. 특히나 크로스, 로드리의 중원 맞대결도 재미 요소 중 하나다. 크로스와 로드리 중 누가 웃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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