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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열애설부터 이미지 조작 의혹까지 해명하는 등 벌써부터 환상의 호흡을 보이고 있다. KBS2 '팝업상륙작전' 멤버들이 입을 모아 "시즌 2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4일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 온라인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붐, 박세리, 김해준, 브라이언, 하석진, 곽튜브, 아스트로 MJ가 참석했다.
KBS2 신규 론칭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연출 황성훈&최지나, 작가 우정화)은 누구나 원하는 해외 맛집을 한국 패치 없이 소환하는 본격 '해외맛집 직구프로젝트'다.
소문난 미식가 박세리가 브라이언, 김해준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직접 섭외한 팝업 메뉴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에 맞서 연예계 대표 면덕후이자 AI같은 미식 레이더를 가진 하석진을 필두로 구독자 198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 그리고 ‘MZ입맛’의 대표 아스트로 MJ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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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박세리는 "과정이 쉽진 않았다. 어느 프로그램에서도 한 번도 도전해보지 못했던 프로그램이지 않나. 예능이라고 하지만 먹방이 될 수도 있고, 음식을 다루는 프로그램 자체가 아니라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일반 방송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로젝트가 스케일이 커서 부담이 되더라. 음식이나 브랜드화에 관심은 있긴 했지만 어려움이 있었다. 소통을 하다 보니까 시작이 됐다. 그러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욕심이 생겼다. 새로운 도전의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출연진들에 대한 재미도 있을 것 같아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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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은 "박세리 팀에서 카리스마를 담당하고 있다"며 "나는 영어가 되니까 통역을 담당했다. 박세리 누나도 영어를 잘 하지만 누나가 하기 싫어할 때 내가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즈니스 통화도 내가 다 했다"면서 "어떻게 보면 내가 없었다면 '팝업상륙작전' 자체가 없었을 거다. 건방질 수도 있겠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박세리와 김해준은 깜짝 열애설이 난 사이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제가 확신한다. 절대 커플 아니다"라면서 "미국에서 둘 다 각방을 썼다. 저는 김해준과 같은 2층을 썼고 세리 누나는 윗층 방을 썼다. 김해준이 먼저 자는 걸 확인했고, 세리 누나가 자는 걸 확인했다. 두 분 따로 따로 잤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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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브라이언은 "김해준 방이랑 세리 누나 방 가서 자는지 (확인하려) 소리를 듣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소광'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만큼, 청결함을 자랑한 브라이언에게 촬영 중 어려움은 없었을까. 김해준은 "브라이언이 기본적으로 깔끔한 게 베이스가 맞지만, 일주일 정도 같이 지내니까 인간미가 넘치더라"면서 "처음에는 너무 깔끔해서 부담스럽고 너무 멀게 느껴졌다. 그런데 일주일 살고 보니 인간적이더라. 빨래에서 깔끔 포인트가 있는데 섞어서 빨래하는 걸 싫어하더라. 빨래도 이틀에 한 번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우리 집에선 깔끔하지만 외출하면 우리 집이 아니니까 내려놓게 되더라"며 "환경을 생각하는 것도 있다. 타월도 나는 한 두번 정도 쓰는데 세리 누나와 김해준은 매일 빨래하더라. 남의 빨래와 내 빨래가 섞이는 게 너무 싫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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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박세리는 "브라이언 안 깔끔하다"고 폭로했고 김해준 역시 "브라이언이 밖에서 방귀 뀌더라"고 동조했다.
마지막으로 곽튜브는 "친한 형, 친한 동생과 여행 가는 느낌으로 시작했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다. 현지 맛집을 한국 시청자들에게 잘 조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이 프로그램은 여행이 먹방이고 아니고 다큐"라고 설명했다.
시즌 2가 론칭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곽튜브는 "내가 한 프로그램이 시즌2를 많이 했더라"며 "'팝업상륙작전' 역시 우리의 의도가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된다면 시즌2도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KBS2 '팝업상륙작전'은 7월 6일 저녁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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