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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오피셜]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 2026년까지! "유럽 정상 도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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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계약을 연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은 맨유 1군 감독으로서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했다"라며 텐 하흐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감을 공식 발표했다.

텐 하흐 감독은 "클럽과 계속 협력하기로 합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우리는 두 개의 트로피와 내가 합류했을 때보다 많이 발전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맨유가 기대하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점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즉,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타이틀에 도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클럽과 논의하면서, 우리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비전에서 완전한 합의를 냈고, 우리 모두는 그 여정을 함께 하기 위해 강력히 헌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합류한 댄 애쉬워스 디렉터 또한 "지난 두 시즌 동안 두 개의 트로피를 차지한 텐 하흐 감독은 유럽 축구에서 가장 꾸준히 성공적인 감독 중 한 명이란 것을 공고히 했다. 가장 적합한 파트너라는 명확한 결론을 내렸다"라고 계약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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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를 떠나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이로써 2026년까지 맨유를 이끌게 됐다. 첫 시즌부터 안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 보강에 성공했고, 프리미어리그 3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등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떠난 이후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던 맨유였는데, 부임 첫 해에 트로피를 따낸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두 번째 시즌은 다소 부진했다. UCL 조별리그 탈락, 프리미어리그 8위 등 부진에 부진을 거듭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다보니 경기력도 일정하지 않았고, 약팀에 계속해서 패배하는 등 경질설까지 나돌았다.

실제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FA컵 결승을 앞두고 이미 경질이 확정됐다는 기사도 나왔었다. 그러나 FA컵 결승에서 기적적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압도하고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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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팬들은 두 시즌에 두 번의 트로피에 감동했고, 맨유 보드진도 다시금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고려했다. 최종적으로 유임을 결정했고, 이제는 재계약까지 진행했다. 새롭게 공동 구단주로 취임한 짐 랫클리프 경을 중심으로 한 이네오스는 심사숙고하여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을 결론내렸고,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재계약까지 완료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기 전,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함께 할 뤼트 반 니스텔로이 코치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쿼드 보강에도 나선다. 2년 동안 두 차례 국내 컵 대회에서 우승한 텐 하흐 감독의 목표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대항전이다. 다음 시즌 또다른 트로피를 위해서 월드 클래스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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