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주우재, "나이 들수록 젓가락질 하나에도 멈칫…연애할 에너지 NO"('재친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조나연 기자]
텐아시아

사진 =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ST7'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우재가 연애에 쓸 에너지가 없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ST7'에는 "대문자 T와 대문자 F가 만났을 때 생기는 일|재친구 Ep. 42|김재중 주우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모델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텐아시아

사진 =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ST7'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사진 =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ST7'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주우재는 "(김)이나 누나가 재중 씨와 잘 맞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며 반가워했다. 김재중은 "어렸을 때부터 그랬을 것 같은데 키는 잘 컸다. 부럽다"라고 주우재의 키에 감탄했다.

이어 그는 "위에서 바라보면 사람이 얼마나 예뻐 보일까. 뷰가 다른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 김재중은 주우재에게 "연애는 하고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주우재는 "전혀. 이거는 막 여기저기서 얘기 많이 했는데 뭔가 나이가 들수록 기준이 높아진다기보다는 갈수록 좁아지더라"라며 "옛날에는 진짜 이 사람 손이 예쁘다? '뭐야 손이 왜 이렇게 예뻐? 저랑 사귈래요?' 이게 됐다면, 지금은 성격도 좋고 예쁜데 젓가락질을 하는데 X자로 하면 멈칫하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텐아시아

사진 =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ST7'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사진 =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ST7'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눈은 너그러워졌는데 질주할 힘이 없다. 그런 차이라고 할까? 20대 때랑 비교하면"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그게 왜 그럴까? 나도 그렇다"라며 공감했다.

주우재는 "왜냐면 에너지의 양이 있고, 아니면 내가 태울 수 있는 땔감이 있냐, 없냐인데 어릴 때는 참 땔감이 많고 불이 활활 타오르고 했는데 잔가지 몇 개만 넣어도. 이제는 맥반석 같다. 불이 아니고 열로 익히는 느낌이다"라며 "타오르는 느낌이 없고 뜨끈해지는 느낌인 거다. 누군가를 좋아해도"라고 밝혔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재중은 "너무 이해된다. 뭔가 옛날에는 손이 닿으면, 그 찌릿한 스파크 하나로 심장이 터졌었다. 근데 지금은 닿으면 어떤 과정이 있고 그다음엔 어떻게 하고 등 결과를 내기까지의 과정에서 내가 에너지를 쓰고 시간과 노력을 들어야 하는 게 상상이 되어버리는 순간, 스파크가 생기기 전에 바로 뺀다"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사실 누가 나오라고 하면 나오라고 했을 때 느낌은 옛날에는 설레는 쪽을 상상했다면, 지금은 그 자리가 끝난 후의 시간들과 집에 돌아오는 길의 허무한 느낌을 좀 더 생각하게된다"라고 말했다.
텐아시아

사진 =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ST7'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사진 =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ST7'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김재중은 "너 그러다 장가 못 가"라고 말하자 주우재는 "모든 30대가 다 그런 거 아닌가?"라고 얘기했다. 김재중은 "우리가 정상이 아닌 것 같다"고 말헀다.

주우재는 "혼자 집에서 할 일이 너무 많다. 유튜브 콘텐츠 보고, 그것도 시간이 모자라서. 일을 또 다음날 나가야 하고, 로봇 청소기 돌려놓고"라며 혼자 할 일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