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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지난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이 1군 사령탑으로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맨유의 지휘봉을 처음 잡았던 텐 하흐 감독은 이로써 최대 4시즌 연속 팀을 지도하게 됐다. 맨유에서 4시즌 내리 감독직을 유지하는 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최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 계속 일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난 2년 동안 2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많은 발전을 이룬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고 웃었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 첫해 카라바오컵 트로피를 안겼고, 입지가 불안했던 지난 시즌에도 영국축구협회(FA)컵 우승에 성공했다.
그는 "맨유가 기대하는 수준까지는 아직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구단도 나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성을 확인했다. 이곳에서 우승으로 가는 여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계약에 따른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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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텐 하흐 감독은 최근 시즌에 극도로 부진했다. 지난해 여름 텐 하흐 감독의 2년차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2억 유로(약 2,961억 원)를 이적 시장에 투입했다.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자원들을 대거 영입했는데 성과는 미미했다.
시종일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준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8위로 마쳤다. 모처럼 나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최하위 탈락의 굴욕도 당했다. 가장 난이도가 쉽다던 카라바오컵도 16강에서 탈락했다. 한 시즌에 나설 수 있는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기대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이야기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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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의 목소리도 커졌다. 그는 우승 직후 "맨유에 처음 왔을 때 팀은 엉망이었다. 우리는 계속 발전했고, 우승 트로피를 연달아 획득했다. 2년 동안 2개의 타이틀은 결코 나쁜 성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경질설이 사라지지 않은 데 화가 난듯이 "클럽이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팀으로 가서 우승하면 된다. 그것이 감독의 일"이라고 이별을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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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두 개의 트로피를 안긴 텐 하흐 감독은 유럽 축구에서 지속적으로 성공하고 있는 지도자"라며 "개선점이 아직 남아있지만 우리와 함께할 최고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텐 하흐 감독이 구단의 야망을 성취하길 바라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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