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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불륜 1호 배우’ 강철, “영화 실패 후 야간업소에서 생계 유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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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기와 현실 사이의 치열한 인생 생존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 4일 배우 강철의 근황이 MBN ‘특종세상’을 통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랑과 전쟁’에서 불륜 배우로 자주 등장했던 그는 탤런트로서의 자신의 독특한 포지션을 설명하며, 길거리나 시장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반응을 회상했다.

강철은 40년간의 배우 생활 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했다. ‘제 5공화국’에서는 박처원 치안감 역할을,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이순재 선생님의 주치의 역할을 맡았다. 또한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회의원 역을 고정으로 소화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하지만 그는 얼굴이 널리 알려지기까지 10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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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종영 후, 강철은 서울 시내의 한 야간 업소에서 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생계를 위해 겸업을 하는 그는 일이 끝난 후 업소의 창고방에서 휴식을 취한다고 전했다.

강철은 영화 제작에 뛰어들며 큰 고난을 겪었다. 제작한 영화가 개봉도 못하고 엎어지는 바람에 투자금을 날리고 5년 동안 영화계를 떠나 있었다고 한다. 그는 그 기간 동안 손수레를 끌고, 운전하고, 공사장 일을 하는 등 다양한 일들을 하며 힘겨운 생존기를 보냈다.

그러나 5년의 고난 끝에 돈이 모아졌고, 현재 운영하는 가게를 30년 전에 차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생계를 위해 업소 사장과 배우라는 두 가지 일을 모두 하고 있는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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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 함께했던 이재욱과의 만남도 공개됐다. 드라마 속 부자 연기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근황과 추억을 이야기하며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강철의 인생 스토리는 연기와 현실 사이에서 치열하게 생존하며 살아온 한 배우의 진솔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생존을 위한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안겨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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