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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깜짝 프러포즈 성공" '61세' 서정희, 재혼한다!..공식 발표 ('금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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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서정희가 1년 만에 단단해진 모습과 함께 든든한 남자친구와 함께 출연했다. 특히 남자친구의 깜짝 프러포즈를 승낙해 모두에게 축하를 받았다.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약 1년 만에 예비신랑과 재방문한 서정희가 그려졌다.

‘살아있길 잘했어요’ 작가이자 건축회사 대표로 활동 중인 서정희는 3년간 그 옆을 지켜준 남자친구인 건축가 겸 대학 교수인 김태현과 함께 출연했다.

누가 먼저 사랑고백을 했는지 물었다. 서정희는 “첫 만남 때부터 오랜 사이처럼 편안했다 대화를 끊임없이 나눴다”고 했고, 건축가 겸 대학교수인 김태현도 “디자인을 너무 좋아해 그런 부분이 잘 맞았다”고 했다. 사실 30년 간 가족끼리 인연이있던 두 사람.가족들 반응을 묻자 서정희는 “처음 모친에게 연애소식을 전하니 당연하듯 받아들였다 특히 자녀들에게 남자친구 소식을 환영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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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는 “다른 사람이 잘 산다는데 난 못 살았다 그 차이 때문에 진이 빠졌다”며 지난 결혼생활을 떠올리며“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힘 조차 없었던 때 희망이 없었다 , 사랑이란 감정이 거짓말인 줄 알았다”고 했다.그러면서 60세가 넘어 새로운 사랑을 찾은 것에 대해 서정희는 “처음으로 좋아하는 감정이 이런 거구나 나도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구나 느꼈다 ,이렇게 편안해도 될지, 61세에 다시 사랑해도 될지 묻고 싶다”며 행복하면서도 씁쓸한 고백을 전했다.

서정희는 “나보다 6살 어린 남자친구, 난 환자지 않나, 10대, 20대 시절 풋풋함이 사라진지 오래다”며“혹시 내가 여성으로 매력이 없다면 남자친구가 떠나야하지 않나 오랜 결혼생활 할 수 있을까 , 고마우면서도 불안한 마음”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계속 옆에서 지켜주는 자태가 이제는 내가 계속 붙들고 싶어 나를 떠나지 말라고 농담할 정도”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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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년 전에도 해방감보단 불안감을 느꼈던 서정희. 그로부터 1년 후 마음이 얼마나 열렸을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특히 남자친구와 재혼이 임박한 듯 재혼에 대해서도 의사를 표현했다. 서정희는 “평생을 같이하고 싶은 사람 진짜 내 마음이다”고 했다.

딸 서동주는 서정희의 재혼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서정희는 “첫번째 이혼 후 주변사람들에게 무조건 받기만 할 거란 말은 했다32년간 희생했던 결혼생황르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근데 남자친구 옆에 있으면 다 잘해주고 싶은 마음, 무언가 받아야겠단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딸 동주와 재혼할까 싶다 동주는 화려하게 엄마는 소박하게 하겠다”고 했다.이어 남자친구 김태현도 재혼에 대해 확신했다. 신중하게 확고한 모습이었다. 서정희는 딸 서동주에게 “엄마가 널 키우는 것처럼 남자친구 대할 때 애틋해 이게 사랑인가 싶더라”며 함께라서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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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두 사람 보니 61세에 시작한 첫사랑 같다”고 했다. 이에 서정희는 “소름 끼친다”며“나는 시든 풀처럼 살다 그냥 가는거지 싶었는데 남자친구와 얘기하는데 쳐다보면 괜히 좋아, 심장이 쿵쾅거렸다”고 했다. 예전엔 미쳐 느껴보지 않은 감정을 느꼈다며 ‘첫사랑’이란 말에 깊이 공감했다.

두 사람 모두 인생의 실패와 이혼을 겪고 서로를 의지한 모습. 오은영은 “감정표현을 편안하게 하는 것 같다 어려움이 해소된 느낌”이라 했다. 특히 남자친구 김태현은 서정희에게 어떤 위로를 전했는지 묻자남자친구는 “과거 나쁜 일만 있었던 아니었을 것 분명 좋은 일도 있었을 것”이라며 (지난 결혼에 상처가 깊기에) 희망과 긍정의 마음을 불어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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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 김태현은 서정희를 보며 “억누름에서 좀 더 자유로웠으면 좋겠다”며 “우울해질까봐 말 못했는데 틀려도 , 욕 먹어도 좋으니까 망가진 곳에서 다시 싹을 틔우자 말하고 싶다”고 했다. 남자친구는 “다시 싹을 틔울 수 있게 힘 닿는데 까지 함께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분위기를 몰아, 남자친구가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꽃다발을 준비한 남자친구는 서정희 몰래 이벤트를 준비, 손편지를 전했다.남자친구는 ‘사랑하는 서정희님, 내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라며 편지를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몇 해준 하나님이 보내준 당신, 심연으로 내려간 내게 따뜻한 빛으로 찾아와주었다, 내 모든 아픔과 슬픔을 품고도 넓을 만큼 포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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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 내 등을 당신에게 내어드리겠다, 함께 걸으며 당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훨씬 더 많다는 걸알아가며 느끼며 더욱 더 뜨겁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라고 읽어내려갔다. 이어 ‘내게 업혀요 이젠, 아무걱정말고’라고 말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이에 서정희는 “너무 기뻐서 눈물이 안나 내게도 사랑이 있었다”며 웃음, “이제 날개가 진짜 있구나 날 수 있구나 너무 행복하다등에 잘 업힐게요 사랑하자”라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1년 만에 단단해진 마음의 근육에 대해 서정희는“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첫사랑 시작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배워가겠다”며 수줍게 마음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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