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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19기 상철♥옥순, 임영웅 덕분 ‘모태솔로’ 탈출 “내년 가을 결혼 예정” (’나솔사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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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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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9기 상철-옥순 커플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4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9기 상철-옥순의 ‘애정 뚝뚝’ 연애 스토리가 공개됐다.

앞서 ‘19기 모태솔로 특집’에 출연했던 상철과 옥순은 막판에 서로를 향한 호감을 확인했으나, 최종 선택 때 커플이 되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바. 이후, ‘솔로나라’를 나간 두 사람은 현실에서 만남을 이어오다가 연인으로 발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날 옥순은 현재 상철과 174일째 교제중이라며 애칭은 ‘아가’이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유를 묻자 옥순은 “그냥 보면 귀엽고 뭔가, 아가 같은 면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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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최종선택을 안 했는데 어쩌다가 사귀게 됐냐”고 물었다. 옥순은 “거기(최종선택) 나가기 전까지 엄청 망설였다. 저도 모르게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렇게 하고 뒤를 도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라며 후회했다고 회상했다.

반면 상철은 “옥순과 진짜 끝난 줄 알았다. 지금은 실패했지만 삼세번이다. 다음번에도 거절당하면 세 번까지 가보자. 그런 생각으로 옥순한테 전화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처음 친구 만나듯이 편하게 만나다가 어느 순간 마음이 쌓여가면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상철은 “처음에는 옥순이 마음이 문을 안 열었다. 임영웅 콘서트 데려갔다. 콘서트가 대전에 있으면 그쪽으로 가야 하니까. 제가 대전으로 가서 보고, 처음 만나고 한 50일은 임영웅 콘서트 근처에 있었다. 약간 따라다니는 느낌으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데프콘은 “임영웅이 엮어줬네. 임영웅 씨가 만들어줬다. 고맙습니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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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상철은 반지, 직접 만든 종이꽃과 함께 “나는 좋아하는 게 진심인 거 같다. 한번 만나보자”라고 고백했다고. 이에 옥순은 “고백을 받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 보니 이런 게 좋아하는 감정이고 사랑이라는 건가 했다”라고 첫 연애를 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상철은 “사실 전화 끊고나서 잠을 못 잤다. 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하고 잘됐구나. 2-3일 정도는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안 되더라”라고 당시 심경을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상철은 직업특성상 2년 주기로 근무지를 옮겨야 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다음 예정지는 군산으로, 옥순이 있는 부산까지 무려 6시간 거리라고. 이처럼 장거리 고충을 털어놓으면서도 상철은 “운전할 때 힘들긴 한데 충주에서 부산은 4시간 정도다. 가는동안 옥순이가 3시간 동안 전화를 해준다. 밥먹고 화장실가는 동안 빼고는 통화를 해준다. 견딜만 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상철은 “사실 진짜 피곤한데, 딱 얼굴 보는 순간 잘 피곤했다, 잘 왔다 한다”라고 해 MC들을 감탄케 했다. 옥순도 “너무 보고 싶을 땐 화, 수요일 이런 어정쩡 할 때도 갑자기 오겠다고 한다. 와서 1, 2시간 밥 먹고 카페갔다가 다시 바로 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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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금까지 싸운 적도 없다는 상철과 옥순은 오랜만에 만나 부산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커스텀 운동화를 만드는 이색 데이트부터 카페에서 사진을 찍는 등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은 두 사람은 친구처럼 장난을 치며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내 두 사람은 “지금처럼 친구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재밌게 만날 생각”이라며 “다음에는 좋은 소식을? 연애 다음 스텝”이라고 결혼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만난 지 2개월 만에 문득 옥순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하시죠’라고 제가 먼저 얘기했다. 1년 연애하면서 재밌게 놀고 빠르면 내년 가을, 겨울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순 또한 “계속 붙어 있고 싶고 헤어지는 게 너무 싫으니까 결혼하면 게속 붙어있잖나. 이대로라면 평생 재밌게 쭉 살 것 같다”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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