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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우린 1045억 이상은 못 줘!' 맨유, 배짱 영업 시작?...'1800억' 원하는 벤피카에 최종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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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피카 신성 주앙 네베스 영입을 위해 상향된 금액을 제시했다. 벤피카는 이에 내부 회담을 거쳐 매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5일(한국시간) "맨유는 네베스 영입을 위해 초이 제안의 1,000만 유로(약 150억 원) 높은 7,000만 유로(약 1,045억 원)를 제시했다. 맨유는 더 상향된 오퍼는 없을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보도했다.

2004년생의 네베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자원이다. 벤피카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고, 2022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리그 17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은 네베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5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네베스가 기회를 받은 이유가 있다. 바로 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엔조 페르난데스가 첼시로 떠나면서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4-2-3-1 포메이션에서 투볼란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침착성과 수비력이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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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적은 지표가 뛰어나다. 네베스는 과감한 태클을 활용해 공을 탈취하거나, 큰 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아직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단점도 확실하다. 전진 패스, 탈압박 능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는 경우가 잦다.

이러한 활약에 맨유를 비롯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대상이 됐다. 이미 파리 생제르맹(PSG)도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맨유 역시 네베스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구단 중 하나다. 맨유는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카세미루와의 결별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을 물색 중이다.

중원 마지막 한 조각을 놓고 고민 중이다. 이미 브루노 페르난데스, 코비 마이누가 버티고 있는 맨유의 중원은 이들을 보좌할 수비형 미드필더를 데려올 계획이다. PSG의 마누엘 우가르테를 포함해 네베스와 연결되는 이유 중 하나다.

다만 이적료 간극을 좁혀야 한다. 헤코르드는 "판단은 후이 코스타가 이끄는 벤피카 이사회로 넘어갔다. 현재까지 벤피카 이사회의 스탠스는 1억 2,000만 유로(약 1,790억 원)의 바이아웃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적료 차이는 무려 5,000만 유로(약 745억 원)다. 벤피카가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할지, 이번 기회에 매각할지 곧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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