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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K리그1 울산, 수원FC 원정서 1-1 무…무패 기록 이어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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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루 선제골 불구 강상윤에게 실점하며 무승부

김천도 인천 원정서 1-1로 비기며 선두 자리 유지

뉴시스

[수원=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아타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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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수원FC와 비기며 상성을 이어갔다.

울산은 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경기 포항 스틸러스(1-2 패)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무릎을 꿇은 뒤 수원 원정을 떠났지만 승리를 놓쳤다.

수원FC를 상대로 9연승을 달리던 울산은 비록 연승은 깨졌지만 10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울산은 승점 39(11승 6무 4패·38득점)로 같은 시각 인천 유나이티드와 비긴 김천 상무(승점 40)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는 광주FC전(1-0 승), 대전하나시티즌전(2-0 승)에 이어 3연승에 도전했지만 좌절했다.

수원FC는 천적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징크스 극복에 나섰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 결과 수원FC는 승점 34(10승 4무 7패)로 5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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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강상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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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은 박철우, 지동원, 정승원이 책임졌다. 중원엔 트린다지, 윤빛가람, 강상윤이 포진했다. 수비는 장영우, 권경원, 김태한, 이용이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착용했다.

원정팀 울산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투톱은 주민규, 강윤구가 출격했다. 미드필드에선 아타루, 보야니치, 고승범, 엄원상이 버텼다. 포백은 심상민, 김기희, 임종은, 윤일록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울산이었다.

전반 19분 고승범 크로스가 권경원 머리에 맞아 자책골이 나온 듯했다. 하지만 앞서 진행한 코너킥이 라인을 넘어 인정되지 않았다.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 이후 수원FC는 손준호, 울산은 장시영과 김민혁을 교체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공세를 몰아친 울산이 마침내 균형을 깼다.

후반 15분 아타루가 페널티 박스 측면에서 돌파를 이어갔다. 균형을 잃지 않고 시도한 슈팅이 구석에 꽂혀 득점이 됐다.

물꼬를 튼 울산은 이규성, 일격을 맞은 수원FC는 안데르손을 넣으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위기에 직면한 수원FC도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27분 정승원이 손준호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조현우가 볼을 놓친 가운데 강상윤이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울산과 수원은 교체 카드를 추가로 꺼내 들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고 결국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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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의 박상혁(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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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김천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최근 리그 7연패(3무 4패)에 빠진 인천은 김천전에 앞서 조성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주포 무고사를 비롯해 정동윤, 신진호, 델브리지, 요니치 등이 선발로 출격한 가운데 종료 직전 무고사가 터뜨린 동점골로 승점 1을 챙겼다.

인천은 승점 21(4승 9무 8패)로 9위에 머물렀다.

정정용 감독 지휘 아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승격팀 김천은 강원FC전(3-2 승), 대전전, 대구FC전(이상 2-0 승)에 이어 이날 무승부로 4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새로 합류한 이동경을 포함해 김대원, 박상혁, 모재현 등을 앞세워 공격을 펼친 끝에 박상혁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종료 직전 실점으로 비겼다.

김천은 승점 40(11승 7무 3패)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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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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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전반 39분 역습 상황 모재현 크로스를 박상혁이 헤더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인천은 후반 43분 코너킥 기회에서 무고사가 터뜨린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김천은 조현택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장면 파울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비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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