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9 (화)

“좋은 선배 따라가고, 롯데 팬들 기대에 부응하겠다” 1년차 끝나고 상무行, 21세 기대주는 롯데 리빙 레전드의 길을 걷고 싶다 [MK올스타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롯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남부 올스타 조세진(상무)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퓨처스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조세진은 3회 쐐기 스리런포 포함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남부 올스타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매일경제

롯데 조세진.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세진은 선린중-서울고 출신으로 2022 2차 1라운드 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가운데 퓨처스리그 57경기에 나와 49안타 7홈런 35타점 35득점을 기록 중이다.

조세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주어진다. 이하 조세진과 일문일답이다.

Q. MVP 수상 소감은.

축제에 걸맞은 성적을 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Q. 홈런 상황을 돌아 본다면.

타자들이 루상에 나가 찬스가 있었다. 빠른 슬라이더를 노리고 있었다. 밀어 쳤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 사실 잘 맞기는 했지만 ‘설마설마’ 했다.

매일경제

롯데 조세진.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Q. MVP를 예상했는지.

우리 팀 타자들이 다 잘쳤다. 사실 마지막 타석에 땅볼을 쳐 알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웃음).

Q. 데뷔 시즌인 2022년에도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를 했는데, 2년 전과 비교를 한다면.

1년 차 때는 정신이 없었다. 지금과 많이 달랐다. 지금은 성숙해지고, 타석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Q. 퍼포먼스상은 생각 없었는지.

(박)준우가 화장도 하고, 가발도 써서 ‘준우가 받겠구나’라고 생각했다.

Q. 평소 존경하던 전준우 선수도 2008년에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받았었는데.

좋은 선배를 따라가는 게 목표 중 하나였다. 좋은 길을 걷다 보면 좋은 선수가 될 거라 믿는다. 더 열심히 하겠다.

매일경제

롯데 조세진.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Q. 상금은 어떻게 쓸 예정인지.

상무 동료들에게 맛있는 걸 사주려고 한다. 남은 금액은 군 적금에 넣겠다.

Q. 전역까지 넉 달 정도 남았는데, 상무에서 어떤 걸 얻어 가고 싶은지.

전반적으로 보완을 해야 한다. 타격 타이밍을 조정하면서 하루하루 진지하게 준비하고 있다.

Q. 롯데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전역해 잘하고 싶다. 하지만 부족한 걸 잘 알고 있다. 남은 4개월, 성숙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어 전역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매일경제

롯데 조세진.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