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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데니손 실바 영입' 김현석 감독 "컨디션 좋아져도 외국인 3명 동시에 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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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김포)] 김현석 감독은 외국인 선수 기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충남아산FC는 6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에서 김포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충남아산은 승점 30점(8승 6무 5패)으로 3위, 김포는 승점 29점(8승 5무 5패)으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원정팀 충남아산은 박대훈, 송승민, 주닝요, 김승호, 김종석, 황기욱, 강준혁, 이은범, 이학민, 최희원, 신송훈이 선발 출장한다. 유동규, 호세, 강민규, 정마호, 장준영, 박종민, 박한근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최근 충남아산이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충남아산은 수비에 안정감이 생기면서 5경기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여름 수원FC에서 데려온 호세도 빠르게 적응하며 득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공수양면에서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재 충남아산은 3위에 위치해 있다. 충남아산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2위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현석 감독은 "선수들에게 오늘 어떤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까 고민했다. 전술적인 부분 외에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지금은 좋은 결과를 내고 있지만 방심하면 금방 떨어질 수도 있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는 도전하는 정신으로 악착같이 뛰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라며 경기 준비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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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맞대결에서는 충남아산이 아쉽게 패했다. 당시 비가 많이 와 정상적인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고 실수로 인해 1-2로 패배했다. 김현석 감독은 "비 올까봐 잠도 못자고 걱정했다. 그래도 오늘은 비가 오지 않으니 제대로 붙어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충남아산은 이번 여름 데니손 실바를 영입했다. 하지만 데니손 실바에게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김현석 감독은 "데니손 실바가 전 소속팀에서 리그가 끝나고 팀 훈련을 4주 동안 못했다. 부상은 없지만 몸상태가 50%정도다. 여름이다보니 조심해야 한다. 여유롭게 안산 그리너스전에 내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충남아산의 외국인 중 주닝요만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시간이 필요한 데니손 실바는 명단에서 제외됐고 호세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에 "외국인 선수들이 컨디션 최고조에 있어도 3명을 동시에 넣진 않을 것이다. 3명이 동시에 들어가면 수비적인 문제가 있다. 공격적인 측면에선 확실히 위협적이지만 우리 수비에 균열이 생길 수도 있어 선발과 교체를 적절히 분배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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