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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챔피언의힘’ 강동궁 ‘끝내기7점’ 김영원 8강 동행…원호수, 팔라손과 격돌 [PBA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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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개막전 우승-준우승을 차지했던 강동궁(왼쪽)과 김영원이 6일 하나카드PBA챔피언십 16강전에서 나란히 승리, 8강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각각 원호수, 팔라손과 4강행을 다툰다. (사진=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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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하나카드PBA챔피언십 16강전
강동궁, 체네트에 3:1 승
김영원, 일진일퇴 공방끝 신정주에 3:2승
마르티네스 3:0 선지훈, 몬테스 3:1 마요르


PBA 16강전에서 강동궁은 챔피언의 힘을 과시했고, 김영원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마르티네스와 몬테스는 여전히 스페인파 힘을 과시하며 8강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원호수가 매일 인생경기를 펼치고 있고, 팔라손 김종원 모리는 난적을 물리치며 8강 무대에 올랐다.

6일 밤 경기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끝난 24/25시즌 하나카드PBA챔피언십 16강 잔여 경기에서 강동궁 김영원 마르티네스, 몬테스가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7일 열릴 8강전 매치업은 김종원-모리, 팔라손-김영원, 마르티네스-몬테스, 강동궁-원호수 대결로 짜여졌다.

7일 8강전 김종원-모리, 팔라손-김영원
마르티네스-몬테스, 강동궁-원호수
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은 뤼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15:14, 10:15, 15:4, 15:10)로 제압했다. 강동궁은 1세트를 먼저 내줄뻔했으나 막판 역전했다. 강동궁은 1이닝4점, 2이닝7점으로 2이닝만에 11:1로 리드하며 곧 세트를 끝낼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후 3연속 공타 등으로 잠시 멈칫하는 사이 체네트가 반격, 14:1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체네트가 세트를 끝내지 못하자 강동궁이 곧바로 원뱅크 걸어치기로 2점을 추가, 15:14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체네트가 막판 몰아치기로 10이닝만에 15:10으로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강동궁의 페이스. 하이런 6점을 앞세워 5이닝만에 15:4로 끝냈다.

4세트에선 강동궁이 2이닝에 터진 하이런8점으로 리드하다 9이닝만에 15:10으로 끝내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김영원과 신정주 ‘신구 영건’ 대결은 일진일퇴 공방전 끝에 김영원이 마지막 5세트에 끝내기 하이런7점으로 뒤집기에 성공,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두 선수는 경기 내내 수준높은 공격을 선보이며 4세트까지 2:2 동점을 이뤘다.

마지막 5세트. 먼저 신정주(하나카드)가 주도권을 잡으며 8이닝 선공까지 9:4로 앞서갔다. 승리까지 단 두점만 남겨놓은 상황. 하지만 경기를 끝내지못한게 아쉬웠다. 공격권을 넘겨받은 김영원이 대회전, 뒤돌리기, 세워치기 등 다양한 샷으로 단숨에 7득점하며 경기를 끝냈다. 전날 32강전에서 초클루를 꺾은 김영원은 그 기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선지훈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쳤고, 몬테스(NH농협카드)는 마요르를 3:1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선 김종원이 산체스(에스와이)를 3:0, 팔라손(휴온스)이 박인수를 3:1, 원호수가 박흥식1을 3:2, 모리가 P응우옌을 3:1로 각각 물리쳤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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