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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미경, 모친상 후 “산이 무너진 기분” 가슴 아픈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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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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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미경이 모친상을 치른 후 심경을 전했다.

김미경은 7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내 엄마를 보내드렸다”라고 운을 떼며 먹먹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산이 무너지고 고향이 사라진 기분이지만 내 엄마는 분명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 믿기에 가지 말라 떼쓰지 않고 잘 보내드리려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위로와 힘을 주신 많은분들, 한달음에 달려와 손 잡아 주시고 안아주신 많은분들,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잊지 않겠다”며 “혹여 마음이 힘드신 날이 오시거든 저 불러주셔요. 달려 갈게요”라고 위로를 전한 조문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김미경의 모친은 지난 3일 별세했다. 김미경은 김혜자의 뒤를 이어 '국민 엄마'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와 '이재 곧 죽습니다' '밤에 피는 꽃'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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