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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근본 매치 성사! 잉글랜드-네덜란드, 스페인-프랑스 빅뱅…유로 2024 4강 대진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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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유럽 최고의 국가들이 모두 살아남았다. 유럽 축구의 근본 간의 맞대결이 곧 펼쳐진다.

6일과 7일(이하 한국시간) 양일에 걸쳐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8강 일정을 통해 4개국이 생존했다. 준준결승으로 펼쳐진 4경기 중 3경기가 90분 승부로는 끝나지 않아 연장까지 가는 혈투가 펼쳐질 만큼 정상을 향한 도전이 벌써부터 쉽지 않다.

가장 먼저 4강 티켓을 확보한 건 무적함대 스페인이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고 있는 스페인은 개최국 독일을 꺾는 저력을 발휘했다. 독일도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왔기에 90분 내로 끝나지 않았다.

스페인은 다니 올모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종료 직전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연장 싸움에 돌입했다. 끝나기 직전에 내준 실점으로 분위기가 흐트러지기도 했지만 연장 종료 1분 전 미켈 메리노의 결승골로 4강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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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미리보는 결승전,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8강전은 한술 더떠 승부차기까지 갔다. 킬리안 음바페의 대회 초반 코뼈 골절로 공격에 힘이 다소 빠진 프랑스는 포르투갈과 120분 동안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0-0으로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5명 모두 성공하면서 포르투갈을 따돌렸다.

반대편 대진도 치열했다. 가장 화려한 이름값을 보유한 잉글랜드가 또 다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조별리그부터 시원찮은 경기력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잉글랜드는 슬로바키아와 16강에서 극장골로 8강에 오르더니 스위스를 만나서도 승부차기 혈투를 이어갔다.

후반 30분 브렐 엠볼로에게 선제 실점하며 또 벼랑 끝으로 몰린 잉글랜드는 부카요 사카의 동점골로 간신히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모든 키커가 성공해 마누엘 아칸지가 실축한 스위스를 힘겹게 극복했다. 잉글랜드는 직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오르면서 최초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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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상대는 네덜란드로 결정됐다. 재밌는 축구로 눈길을 모으고 있던 튀르키예를 만난 네덜란드는 전반 35분 사메트 아카이딘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에만 2골을 넣으면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튀르키예를 2-1로 따돌린 네덜란드는 20년 만에 유로 4강에 진출하며 모처럼 우승 도전 기회를 잡았다.

유로 최고의 팀이 결정되기까지 이제 3경기 남았다. 근본들만 남은 4강은 오는 10일 오전 4시 스페인과 프랑스의 대결로 문을 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프랑스가 2위, 스페인이 8위다.

하루 뒤 11일 오전 4시에는 잉글랜드와 네덜란드가 맞붙는다. FIFA 랭킹에 있어서는 잉글랜드가 5위, 네덜란드가 7위로 팽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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