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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양키스의 14-4 대승으로 끝났고, 이 과정에서 양키스 신인 벤 라이스가 홈런 세 방으로 7타점을 쓸어담아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라이스는 양키스 신인으로는 처음 1경기 3홈런을 기록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런데 다른 장면에 더 주목한 사람들도 있었다. 바로 양키스와 보스턴의 홈런 세리머니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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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매체 팬사이디드는 "단순히 라이벌전이라 천천히 걷는 것처럼 느껴진 것이 아니다. 버두고는 32초 동안 베이스를 돌았다. 이는 2015년 이후 홈런을 친 양키스 선수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베이스를 돈 기록이다"라고 보도했다.
버두고의 산책 주루는 보스턴을 자극했다. 5회에는 데버스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데버스는 콜 상대로 39타수 13안타 8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그리고 보란듯이 타구를 감상하고, 방망이를 그라운드에 내던지며 동료들을 향해 크게 소리쳤다.
'전통주의자' 콜이 이 장면을 곱게 지켜볼리 없었다. 안 그래도 데버스에게만 8번째 홈런을 맞았는데 자신 앞에서 세리머니까지 펼치니 화가 단단히 난 것 같았다. 베이스를 도는 데버스를 계속해서 노려봤다. 그러나 더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여기서 콜을 내렸다.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6일 경기는 보스턴이 5-3 연장 10회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보스턴은 0-3으로 끌려가다 9회 동점을 만들고, 10회 경기를 뒤집었다. 7일에는 보스턴이 신인 라이스의 3홈런 7타점 활약에 힘입어 14-4 대승으로 반격했다. 위닝시리즈는 물론이고 자존심까지 걸린 3연전 마지막 경기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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