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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삼남매 맘' 이요원 "내 아이 영재 아니지만" 육아 근황→선덕여왕 회상 (백반기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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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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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요원이 '선덕여왕' 제안 당시의 느낌과 엄마가 된 근황을 전했다.

7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이요원이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경기도 수원 밥상을 찾으러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함께 식사를 하다 이요원에게 작품 선정 방법에 대해 물으며 "선정할 때 회사가 하나"라고 궁금한 점을 드러냈다.

이에 이요원은 "(회사와) 같이 한다. 어쨌든 제가 하는 거기 때문에 제 마음이 가야 한다. 그래야 애정이 생긴다"고 밝히며 "까다로운 편은 아니다. 선택은 되게 금방한다. 할까말까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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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의 엄마가 된 그는 JTBC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에서 학부모 연기까지 펼친 바 있다.

공감됐던 대사를 묻자 이요원은 "'내 새끼 한번만 더 건들면 죽여버릴 거야'라는 대사였다. 제 아이가 영재는 아니라 공감은 안 됐지만 제가 딱 또래 아이를 키우다보니 재밌었다. 제 주변 사람 이야기 하는 거 같아 재밌었다"고 밝혔다.

연기도 육아도 어렵다고 토로한 이요원은 "쉬운 게 없다. 엄마라는 직업이 제일 대단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허영만은 "아이들이 집에서 시끄러우면 조용히 하라고 하냐"며 육아 스타일을 물었고, 이요원은 "아니다. 요즘 애들에게 그냥 '나 지금 누구랑 이야기하니?', '내 이야기 듣고 있니?'라는 말을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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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허영만은 이요원에게 "'선덕여왕' 제의가 처음 왔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고 묻기도.

이요원은 "영광스럽기도 하고 너무 하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첫 사극이라서 더 부담됐던 거 같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선덕여왕'은 시청률 49.9%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6개월 정도 방송을 했었다"는 이요원에 허영만은 "한 가지만 계속하면 생활이 단조로워진다. 힘들었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요원은 "소소한 재미가 지방 촬영 다니며 그 지역의 맛집, 맛있는 걸 찾는 거였다. 제가 성인이 되어 배운 음식들이 많다"며 "저는 촬영하며 배춧국도 처음 먹어봤다. 엄청 맛있더라. 시원하더라"고 한식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허영만은 "쉴 때 여행가면 좋지 않냐"고 이야기했고 이요원은 여행을 너무 좋아한다며 그는 인생에서 꼭 여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요원은 "저는 못 가본 곳에 가보고 싶다. 아프리카 가고 싶다. 가기 힘든 곳 아닌가. 내가 갈 수 있을까 하는 곳에 가보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체력은 30대에 자신 있었는데 지금은"이라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확 느껴지더라. 밤 한 번 새니까 다르더라. 대본도 계속 보고 있다"며 달라진 몸을 이야기했다.

이에 허영만은 "이미 (노화) 증상이 시작됐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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