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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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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평정' 홍현석, 5대 리그 보인다…"분데스 9위 관심" 예상 이적료 13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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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25)이 유럽 5대 리그에 입성할 가능성이 생겼다.

베르더 브레멘 소식을 다루는 '다이치투브'는 "베르더 브레멘이 홍현석에게 관심 있다"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

같은 날 독일 매체 '스포르트'도 "베르더 브레멘이 헨트 미드필더 홍현석을 지켜보고 있다. 현재 홍현석의 이적료는 900만 유로(약 134억 원)다. 베르더 브레멘을 포함해 홍현석을 원하는 팀이 많다"라고 알렸다.

다이치투브에 따르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네 명을 영입한 베르더 브레멘은 추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로 홍현석을 낙점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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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트는 구단 재정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시즌 일부 주축 선수를 이적시키로 방침을 세웠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홍현석의 시장가치가 900만 유로(약 135억 원)에 이르기 때문에 기꺼이 홍현석에 대한 이적 논의를 받아들이겠다는 계획이다. 홍현석과 계약 만료가 다음 시즌이라는 점도 이적 가능성을 키운다.

홍현석은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가 독일 3부리그를 거쳐 2020년 8월 오스트리아 명문 LASK로 완전 이적했다. 2020-21시즌 위성 구단인 FC유니오즈에서 출전 경험을 쌓은 뒤 2021-22시즌 LASK로 복귀해 주전으로 자리잡았고, 2022-23시즌엔 벨기에 무대로 옮겨 유럽 대항전을 오가며 이름값을 끌어올렸다. 이적 첫해 31경기에서 5골 6도움으로 맹활약한 홍현석은 이번 시즌엔 20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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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 혜택을 받았다. 이후 A대표팀에 승선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됐다.

홍현석은 헨트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공격수 밑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오프더볼이 뛰어나고 주변 동료와 연계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힌다. 홍현석의 시장가치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에 이어 한국 선수 중 5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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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을 원하는 팀 중 하나인 베르더 브레멘은 독일 분데스리가 중위권 팀이다. 한때 강등권 경쟁까지 추락했지만 지난 시즌엔 9위에 머물렀다. 2003-04시즌에 팀 전성기에 있었고 독일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우승으로 더블을 했다.

현재 분데스리가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재성(마인츠)까지 한국 선수 세 명이 뛰고 있다. 2부리그인 분데스리가2인 이현주(하노버96)가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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